LG엔솔 상장 D-1, '따상' 성공하면 시총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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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선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가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만일 LG에너지솔루션이 따상에 성공하면 주가는 공모가(30만원)보다 160% 오른 78만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체 상장주식 물량 가운데 최대 주주와 우리사주조합 보유분, 기관투자자 의무확략 물량 등을 제외하면 상장 직후 거래가 가능한 주식은 전체의 8.85% 수준에 불과한 2071만 여 주가 될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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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안수교 디지털팀 기자)
LG에너지솔루선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가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모주 일반청약에 역대급 청약자와 증거금이 몰리면서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상장 당일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하는 '따상'이 가능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만일 LG에너지솔루션이 따상에 성공하면 주가는 공모가(30만원)보다 160% 오른 78만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7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30만원)의 90~200% 사이에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LG에너지솔루션 전체 상장주식 수는 2억3400만 주다. 공모가 30만원으로 계산했을 때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코스피 시총 1위인 삼성전자(전일 종가기준 441조7639억원)와 2위인 SK하이닉스(85조9043억원)에 이어 3위 규모다. 만일 LG에너지솔루션이 공모가 대비 23%만 올라도 2위인 SK하이닉스를 넘어서게 된다. 또 따상에 성공하면 시총 규모는 182조5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증권가에서는 LG엔솔의 목표주가를 최대 61만원까지 설정하며 주가 상승 가능성을 점쳤다. 메리츠증권이 61만원을 목표가로 제시한 데 이어 ▲한국투자증권(60만원) ▲유진투자증권(52만원) ▲NH투자증권·SK증권(43만원)도 비교적 높은 목표가를 설정했다. 가장 낮은 목표가를 제시한 ▲유안타증권도 공모가보다 높은 39만원을 제시했다.
증권가는 상장 초기 주가가 일시적으로 폭등하는 오버슈팅 가능성이 있는 만큼 따상이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내다본다. 상장일에 거래될 수 있는 주식 수가 현저히 적어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 주가 상승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체 상장주식 물량 가운데 최대 주주와 우리사주조합 보유분, 기관투자자 의무확략 물량 등을 제외하면 상장 직후 거래가 가능한 주식은 전체의 8.85% 수준에 불과한 2071만 여 주가 될 것으로 파악된다.
단 미국 연방제도(Fed)의 긴축 기조 가속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등 외부 요인이 다층적으로 작용하면 따상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증권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유통물량이 부족해 향후 상승 가능성이 높지만, 당일엔 연준 발표에 따른 불확실성도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상장 당일 매도 시점을 저울질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눈치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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