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KMI, 해운산업 발전 정책개발 협력 협약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왼쪽)과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이 해양진흥공사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가 손을 잡았다.

KOBC는 해양진흥공사 대회의실에서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두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OBC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컨테이너선 운임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해운기업들의 경영은 좋아졌다.

그러나 향후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해양환경 규제, 해외 선진업체 주도의 디지털 전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확산 요구 등 해운업계가 대비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와 실행에 보다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운산업 동향 분석, 위기대응 협력, 국제환경규제 대응 및 해운업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정책개발 협력 등 해운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위한 지원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김양수 KOBC 사장과 김종덕 KMI 원장은 “두 기관이 협력과 교류을 활발히 진행해 실질적인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이행함으로써 해운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