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부회장 "ESG 위한 큰 그림 그리겠다"

이축복 2022. 1. 26. 17: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ROWTH' 전략 제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사진)이 회사 구성원은 물론 미래의 이해관계자까지 만족할 수 있는 '빅픽처(큰 그림)'를 만들겠다며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26일 자사 내부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회사는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로 각자 시장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SK그룹에서 사용하는 용어인 '파이낸셜 스토리'는 재무적 성과는 물론 장기 성장성을 구축하는 전략 틀을 가리킨다.

김 부회장은 탄소중립·지속가능 성장·이해관계자 신뢰 확보·행복 추구 등 구체적인 실행 방법의 앞글자를 딴 'GROWTH'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를 실천하고자 주주,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온라인 데이터 플랫폼'을 올해 하반기에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SG 경영 핵심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사업 진척도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라는 취지에서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을 중간사업지주회사로 정의하고 각 사업회사의 탄소중립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디자이너·디벨로퍼'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축복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