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로 간 PTA..애틋한 첫사랑의 향수 '리코리쉬 피자'

김지혜 2022. 1. 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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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거장 폴 토마스 앤더슨이 1970년대로 회귀해 첫사랑의 향수를 스크린에 재현했다.

오는 2월 16일 개봉한 '리코리쉬 피자'는 사랑에 빠진 소년 개리와 불안한 20대를 지나고 있는 알라나의 뜨거웠던 여름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마스터'를 연출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이자 신예 알라나 하임과 쿠퍼 호프만 그리고 숀 펜, 브래들리 쿠퍼 등 명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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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의 거장 폴 토마스 앤더슨이 1970년대로 회귀해 첫사랑의 향수를 스크린에 재현했다.

오는 2월 16일 개봉한 '리코리쉬 피자'는 사랑에 빠진 소년 개리와 불안한 20대를 지나고 있는 알라나의 뜨거웠던 여름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마스터'를 연출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이자 신예 알라나 하임과 쿠퍼 호프만 그리고 숀 펜, 브래들리 쿠퍼 등 명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973년 캘리포니아의 샌 페르난도 밸리를 배경으로 데이비드 보위의 명곡 '라이프 온 마스'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햇살 사이로 걸어오는 알라나(알라나 하임 분)를 보고 첫눈에 반한 개리(쿠퍼 호프만)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부터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서로 가까워졌다가 멀어졌다가를 반복하며 청춘의 시간들을 함께 채워나가는 알라나와 개리의 모습 속 범상치 않아 보이는 존 피터스(브래들리 쿠퍼)와 잭 홀든(숀 펜)의 등장은 과연 이들이 두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경찰에게 끌려가는 개리를 다급하게 쫓는 알라나의 모습에서 두 사람이 함께하는 시간이 평온하지만은 않음을 예고하는 가운데 음악이 고조되며 "액션" 소리에 맞춰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그려낼 설레고 불안하고 또한 아름다운 청춘의 순간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팬텀 스레드'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폴 토마스 앤더슨의 신작 '리코리쉬 피자'는 2월 16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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