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폼 떨어졌다..찾으면 대박상품" 울버햄튼 저명 언론인 (원문)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담당하는 저명 언론인 팀 스피어스가 황희찬을 평가했다.

황희찬은 지난 여름 임대로 RB 라이프치히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합류했다. 당시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는 울버햄튼이 1년 임대에 그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 조항이 있다고 전했다. 발동 시점을 두고 설왕설래가 있었으나, 울버햄튼이 시즌 말까지 우선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정설인 상황이다.  

황희찬은 첫 리그 4경기에서 3골을 폭발시키는 등 환상적인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잠시 주춤했고 현재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친 상황이다. 황희찬은 부상을 완벽하게 극복한 뒤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의 울버햄튼 담당 언론인 팀 스피어스가 자신의 SNS에서 황희찬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스피어스는 영국 현지서도 울버햄튼에 대한 것으로는 톱으로 꼽히는 언론인이다. 한 독자가 지난 25일 "이번 겨울 혹은 다음 이적 시장에 황희찬이 완전 영입될 가능성이 있을까요?"라고 질문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같은 날 스피어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달에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완전 영입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죠. 또 제가 추측해보기로는 울버햄튼 측이 황희찬의 부상 전 떨어진 폼에 대한 걱정이 약간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브루누 라즈 감독은 황희찬의 엄청난 팬입니다. (그렇기에 완전 영입할 겁니다.) 또 그가 건강히 복귀하고 폼을 찾는다고 생각하면 (그를) 시즌 종료 전까지 1,200만 파운드(£12m, 196억 원)에 완전 영입하는 것은 바겐세일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관련 SNS 글. 사진｜팀 스피어스 기자 SNS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 팀 스피어스 기자의 황희찬 관련 질문의 답변

팀 스피어스: 이번 달에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완전 영입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죠. 또 제가 추측해보기로는 울버햄튼 측이 황희찬의 부상 바로 전 떨어진 폼에 대한 걱정이 약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브루누 라즈 감독은 황희찬의 엄청난 팬입니다. (그렇기에 완전 영입할 겁니다.) 또 그가 건강히 복귀하고 폼을 찾는다고 생각하면 (그를) 시즌 종료 전까지 1,200만 파운드(£12m, 196억 원)에 완전 영입하는 것은 바겐세일(울버햄튼에 대박상품)이 될 것입니다.

(원문: was going to be this month but then he pulled his hamstring. I'd imagine they were also slightly concerned about his drop in form just before then. Lage is a big fan so if he gets back fit and in form before the end of the season he's a bargain at £12m)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페이스북]

▶2022년도 STN SPORTS 스포츠기자 모집

▶2022년도 STN SPORTS 스포츠기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