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시진핑, 저탄소정책 신중 추진 천명.."에너지·식량안보 희생 안돼"

이재준 입력 2022. 1. 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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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2060년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로 하는 야심에 찬 저탄소 정책을 신중히 추진할 방침을 밝혔다고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24일 열린 당정치국 집단학습회 자료를 인용해 시진핑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탄소중립 목표를 추구하면서 에너지와 식량 안전보장, 국민의 '일상생활'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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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베이징에서 화상을 통해 제15차 주요 20개국(G20) 둘째 날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오는 206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제로로 하는 탄소 중립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2060년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로 하는 야심에 찬 저탄소 정책을 신중히 추진할 방침을 밝혔다고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24일 열린 당정치국 집단학습회 자료를 인용해 시진핑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탄소중립 목표를 추구하면서 에너지와 식량 안전보장, 국민의 '일상생활'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탄소 배출 정점 도달과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주제로 한 정치국 집단학습회에서 이같이 언명, 경기가 감속하는 가운데 기후변동 대책을 더욱 조심스럽게 진행하겠다는 자세를 내보였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신속하고 빠른 성공이라는 관념에서 탈피해 서서히 전진할 필요가 있다며 "이산화탄소 배출 삭감이 생산성을 떨어트리는 게 아니며 전혀 배출하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은 "전체 계획목표를 견지하면서 이산화탄소 감축과 동시에 에너지 안전보장, 산업공급망의 안전보장, 식량 안전보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제조업 부문에 타격을 가한 작년 전력부족 사태로 에너지 공급이 여전히 우려 요인으로 남은 가운데 시진핑 주석은 "전통형 에너지의 단계적인 폐쇄가 신에너지에 의한 안전하고 확실한 대체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은 석탄 등 화석 에너지를 대체할 풍력과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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