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처럼 스파이더맨..' 맨시티, NEXT 아구에로 영입 완료

박대성 기자 2022. 1. 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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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훌리안 알바레즈(21, 리버 플레이트)를 데려온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와 합의했지만, 임대로 원 소속팀에서 뛰고 여름에 합류한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알바레즈가 리버 플레이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모든 조건에 합의했다. 금주 내에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5년 계약"이라며 'HERE WE GO'로 프리미어리그에 새로운 공격수 합류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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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가 '넥스트 아구에로' 훌리안 알바레즈를 영입했다. 겨울에 임대로 원 소속팀 리버 플레이트에서 뛴 뒤에 여름에 맨체스터 시티로 온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훌리안 알바레즈(21, 리버 플레이트)를 데려온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와 합의했지만, 임대로 원 소속팀에서 뛰고 여름에 합류한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알바레즈가 리버 플레이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모든 조건에 합의했다. 금주 내에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5년 계약"이라며 'HERE WE GO'로 프리미어리그에 새로운 공격수 합류를 알렸다.

알바레즈는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성장했고 2019년 1군 무대를 밟았다. 데뷔 시즌에 남미 챔피언스리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에서 득점으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까지 96경기에 출전해 36골 25도움을 기록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알바레즈를 '넥스트 아구에로'로 평가했다.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에 A대표팀까지 경험했고, 아구에로를 롤 모델로 여겼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390경기 260골로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오른 만큼, 알바레즈에게도 흥미로운 도전이자 새로운 동기부여다. 키 170cm로 아구에로(173cm)와 신체 조건도 비슷하다.

알바레즈는 될 성 부른 떡잎이었다. 11세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단 테스트를 봤다. 비유럽인(NON-EU) 이적에 나이 제한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스 팀에 합류할 수 없었지만, 유럽 굵직한 팀이 이미 점찍은 차세대 스타 재목이었다.

최근에 A대표팀 발탁되는 횟수도 많아졌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예선 9경기를 치르는 동안 6번 대표팀에 뽑혔다.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 등을 어깨 넘어 지켜봤고,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상 아구에로와 팀 훈련을 하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알바레즈는 득점 뒤에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로 환호한다. 최근에 손흥민이 골을 넣고 손목으로 거미줄을 쏘는 포즈를 취했던 그것이다. 아구에로와 작별 뒤, 한동안 9번 스트라이커가 없었던 맨체스터 시티에 새로운 정통 공격수가 오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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