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고 김명진, "목표는 우승, 경쟁 상대는 경복고"

이재범 2022. 1. 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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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첫 번째 목표는 우승이고, 우승을 한 번 하면 그 뒤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다. 경복고가 우승 후보다."

김명진은 "가장 첫 번째 목표는 우승이고, 우승을 한 번 하면 그 뒤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다. 첫 대회(춘계연맹전)가 중요하다. 경복고가 우승 후보다. 경기도 해봤는데 선수들이 워낙 좋더라. 우리 못지 않게 높이가 좋아서 빅맨들을 막는 준비를 하고 나가야 한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다른 팀들을 다 꺾고 최강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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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가장 첫 번째 목표는 우승이고, 우승을 한 번 하면 그 뒤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다. 경복고가 우승 후보다.”

남녀 프로농구가 열리는 겨울에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아마추어 팀들이 열심히 땀을 흘리며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기간이다.

고등학교 팀들은 각 대학이 전지훈련을 떠나 곳을 찾아 연습경기를 치른다. 남자 프로구단이 오프 시즌을 보낼 때 대학 팀들이 연습경기 상대로 나서는 것과 비슷하다.

휘문고는 24일부터 고려대와 4차례 가량 연습경기를 가지려고 경상남도 거제시를 찾았다.

25일 거제스포츠파크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고려대와 연습경기에서 김명진(200cm, C/F)이 돋보였다.

이날 연습경기를 지켜본 대학감독 출신 농구인은 저학년일 때부터 눈에 띈데다 이날 연습경기에서 움직임이 돋보인다며 김명진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내다봤다.

고려대와 경기를 마친 뒤 만난 김명진은 “힘들기는 하지만, 고등학교 들어와서 첫 동계훈련이라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며 “1,2학년 때는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서 (훈련)했고, 다른 지역으로 전지훈련을 온 건 처음이다”고 했다.

고등학교 팀들은 자신들보다 더 강한 대학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팀 전력을 다진다.

김명진은 “대학 팀과 연습경기를 하니까 몸 싸움에서 밀리고 슛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해서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한다. 힘든 면이 있다”며 “거제에 오기 전에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단국대 등과 연습경기를 했다. 1,2쿼터까지는 해볼 만한 대학은 있었는데 3쿼터 이후 체력과 힘에서 밀리며 집중력이 떨어져 결국 졌다. 그런 게 많이 아쉬웠다”고 대학과 연습경기를 되짚었다.

휘문고는 고려대와 연습경기에서 힘을 전혀 쓰지 못했다. 고려대가 휘문고의 장점인 높이에서 오히려 더 압도했기 때문이다.

김명진은 “우리가 높이에서 강점이 있는 팀인데 우리의 강점을 그대로 (고려대에게) 뺏기니까 생각보다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서 고려대와 경기가 더욱 힘들다”고 했다.

이제 3학년이 되는 김명진은 “피지컬과 높이는 좋지만 몸싸움이 약하다. 제가 돌파와 포스트업을 할 때 주위 상황을 안 보는 경향이 있어서 그걸 고치려고 한다”고 고등학교 마지막 1년을 보내며 보완할 점을 언급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범찬(186cm, G), 이제원(193cm, F) 등 휘문고 입학 예정인 선수들이 대학 선수들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두각을 나타냈다.

김명진은 “중학교(휘문중)에서 우승(2021년 4관왕)을 많이 하고 올라와서 굉장히 잘 하고 있다. 모든 신입생들이 기대가 된다”며 “김범찬과 이제원이 잘 한다. 둘 다 슛이 너무 좋아서 잘 넣어주고, 공격이 한 번씩 막힐 때 풀어주고, 패스도 잘 해서 알맞게 패스를 줘서 재미있게 경기를 한다”고 1학년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명진은 “가장 첫 번째 목표는 우승이고, 우승을 한 번 하면 그 뒤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다. 첫 대회(춘계연맹전)가 중요하다. 경복고가 우승 후보다. 경기도 해봤는데 선수들이 워낙 좋더라. 우리 못지 않게 높이가 좋아서 빅맨들을 막는 준비를 하고 나가야 한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다른 팀들을 다 꺾고 최강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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