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배송업체의 반전..지어소프트, 2차전지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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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소프트가 2차전지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본격투자에 나선다.
기존 주력 사업인 신선식품 배송 사업도 의왕 물류센터 센터를 가동하고 시장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지어소프트는 신선식품 새벽배송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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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도금강판 2023년 생산 목표로 공장 건설 나설 계획
삼성코닝 출신 오종한 부사장 사업 주도
의왕 물류센터 1분기 오픈..신선식품 배송도 확대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지어소프트가 2차전지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본격투자에 나선다. 기존 주력 사업인 신선식품 배송 사업도 의왕 물류센터 센터를 가동하고 시장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지어소프트는 2차전지 사업을 성공시켜 향후 자회사인 오아시스마켓의 IPO(기업공개) 이후에도 주주의 이탈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지어솔루션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2차전지 전용 니켈도금강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조만간 대구국가산업단지와 김천산업단지 중에 한 곳을 부지로 정해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 시제품 출시는 2023년 3월을 예정하고 있다. 2차전지 니켈도금강판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원통형 배터리의 포장재로 쓰인다. 국내에서는 TCC스틸이 유일하게 니켈도금강판을 대량 생산해 삼성SDI, LG화학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어소프트는 2차전지 사업을 위해 작년 삼성코닝 출신의 오종한 부사장을 영입했다. 오 부사장은 삼성코닝에서 ‘삼성인상’ 등을 받았던 기술 전문가로 LCD 제조 등을 했던 경험이 있다. 오 부사장이 2차전지 사업을 주도하고 엔지니어 출신의 김 의장이 공장 설비 제작 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지어소프트는 신선식품 새벽배송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1분기 중 의왕 물류센터를 가동해 신선식품 일 배송건수를 3만건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의왕 물류센터는 자회사 실크로드가 담당한다. 기존 성남물류센터는 현재 일 2만~2만 5000건 수준의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하고 있다.
실크로드가 운영하는 의왕 물류센터는 기존 오아시스 성남센터의 7~8배 규모로 지어졌다. 이에 신선식품 외에 비신선식품 카테고리까지 확장해서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오아시스마켓은 현재 충청도·경기도 일부까지 가는 새벽배송 지역도 남부권으로 확대를 준비 중이다.
지어소프트 관계자는 “오아시스마켓이 상장을 준비하면서 지어소프트그룹의 새로운 먹거리 마련을 위해 2차전지 신사업에 뛰어들었다”며 “이미 2차전지 소재 양산 시스템 설계 및 공장 건설 설계 등을 완료하는 등 2차 전지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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