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신화 이어갈 스켈레톤 정승기 "즐기면서 욕심 한 번 내보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즐기면서 욕심 한 번 내보겠다."
정승기(23·가톨릭관동대)는 올 시즌 한국 썰매의 부진 속 피어난 한 줄기 희망이다.
4년 전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호성적을 내며 위상을 드높인 한국 썰매는 올 시즌 국제대회에서 체면을 구겼다.
그래서 올 시즌 유일한 월드컵 메달리스트 정승기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체력 훈련 덕 스타트 좋아져"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즐기면서 욕심 한 번 내보겠다."
정승기(23·가톨릭관동대)는 올 시즌 한국 썰매의 부진 속 피어난 한 줄기 희망이다.
4년 전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호성적을 내며 위상을 드높인 한국 썰매는 올 시즌 국제대회에서 체면을 구겼다.
봅슬레이 4인승 원윤종 팀은 6차 대회 6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고, 평창 대회 금메달리스트 '아이언맨' 윤성빈은 단 한 번도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남자 스켈레톤에서만 한 차례 메달을 따는 데 그쳤는데, 바로 정승기가 월드컵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래서 올 시즌 유일한 월드컵 메달리스트 정승기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조인호 대표팀 총감독은 26일 진행된 온라인 미디어데이에서 정승기에 대해 "지금 스타트 능력이 뛰어나다. 체계적으로 성장한 결과다. 베이징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기는 "베이징 대회가 나의 첫 올림픽이다. 순위보다는 최대한 트랙을 완벽하게 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올 시즌 성장한 이유로는 '체력 훈련'을 꼽았다.
정승기는 "비시즌에 체력 훈련을 열심히 했고 스타트가 좋아졌다. 베이징에서도 욕심을 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평소 윤성빈을 우상으로 생각하고 따르던 정승기는 올 시즌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윤성빈을 제쳤다.
하지만 정승기에게 중요한 건 윤성빈을 제친 것이 아니다. 부단한 노력으로 약점을 보완해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정승기는 "누구를 추월하는 건 전혀 생각하지 않고 나에게만 집중했다. 성빈이형은 여전히 나의 우상이다. 배울 점도 많다. 같이 훈련하는 선수 입장에서 지금도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스켈레톤 대표팀은 자가격리를 마친 뒤 오는 31일 베이징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사전 훈련 소화 후 올림픽 무대에 나선다.
정승기는 "올림픽에 나간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즐기고 오겠다"고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엄마 집 비운 사이 성인 남친과 성관계, 중3 때 임신…남편은 교도소에"
- 한소희 "연락 안닿는 혜리, 뭐가 그렇게 '재밌었나'…류준열과 '환승연애' 아냐"
- 이윤진, 파경 이범수 저격 "뒤에 숨어 찔끔찔끔 허위 사실 흘리지 말길"(종합)
- "성관계는 안 했다" 끝까지 우긴 아내…상간남에겐 "생리하면 돈 줄게" 문자
- 시아버지에 살가웠던 전혜진…"아내가 나 대신 교류" 故 이선균 전한 일화
- '연기 중단' 최강희, 조개 전골 식당서 알바…"적성에 너무 잘 맞는다
- 김호중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12시간 유럽 비행서 첫 경험"
- 혜은이 "죄인이라고 생각했다"…눈물의 딸 결혼식 [RE:TV]
- "음란물 보다 성적 충동"…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고생[CCTV 영상]
- 이특 '김희철 게이' 지라시 20명 단톡방에 뿌리며 "희철이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