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오미크론 다음 변이, 전염력 더 셀 듯..관건은 치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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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새로운 변이가 등장할 경우 현재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염력이 더 셀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다음 변이는 현재 돌고 있는 변이들을 추월해야 하기 때문에 전염력이 더 세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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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변이, 현재 백신 무력화할 수도"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새로운 변이가 등장할 경우 현재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염력이 더 셀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마리아 팀장은 새 코로나19 변이의 관건은 '치명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론적으로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할수록 치명률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이번에도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다. 향후 출현하는 변이는 현재 백신을 무력화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WHO의 긴급 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이크 라이언 박사도 "코로나19는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라며 "코로나가 계절적으로, 또는 취약 그룹에 영향을 주는 일상적인 바이러스가 되기를 바라지만 코로나19는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보건 당국자들은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더 큰 피해를 주는 일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추적을 계속해야 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화이자 임상 연구팀은 오미크론 백신의 면역 반응을 시험하기 위해 3가지 그룹을 통해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그룹은 임상시험 개시 90∼180일 전 기존 코로나 백신 접종자 600명으로 이들은 오미크론용 백신 1∼2회분을 접종받게 됩니다. 두 번째 그룹은 기존 백신을 추가 접종한 600여 명으로, 이들은 기존 백신 또는 오미크론용 백신을 접종받게 됩니다. 세 번째 그룹은 백신 미접종자이면서 아직 코로나19에 걸린 적 없는 200명으로 이들은 오미크론용 백신 3회분을 접종받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연구는 오미크론을 다른 변이와 같은 수준으로 예방하는 동시에 오래 지속되는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학술적 접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현행 백신도 오미크론 감염에 따른 중증 전환을 높은 수준으로 예방한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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