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LIVE] 해외파와 발 '한 번도' 못 맞춰..벤투호, 레바논전 조직력 어찌할까

조영훈 기자 2022. 1. 26.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파 6인이 합류했으나, 2주간 전지훈련에서 발을 맞춘 국내파와 한번도 피치 위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다.

앞서 국내파 위주 대표팀은 9일부터 22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고, 23일부터 25일까지 해외파가 합류하면 함께 터키 이스탄불에서 훈련 후 레바논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당초 벤투호는 23일 휴식일을 갖고, 24일 오후, 25일 오전 훈련을 하고 레바논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베이루트/레바논)

해외파 6인이 합류했으나, 2주간 전지훈련에서 발을 맞춘 국내파와 한번도 피치 위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다. 조직력이 우려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7일 저녁 9시(한국 시각) 레바논 시돈 사이다 국제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차 레바논전을 치른다.

앞서 국내파 위주 대표팀은 9일부터 22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고, 23일부터 25일까지 해외파가 합류하면 함께 터키 이스탄불에서 훈련 후 레바논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천재지변이라는 변수가 벤투호를 덮쳤다. 이스탄불에 겨울 눈 폭풍이 발생했다. 당초 벤투호는 23일 휴식일을 갖고, 24일 오후, 25일 오전 훈련을 하고 레바논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이스탄불 호텔에서 벤투호가 사용하는 피치 시설이 마비됐다. 전열 기능이 있었으나, 강설량이 워낙 많았다. 피치에서 제대로 훈련할 수 없었다.

해외파는 24~25일 양일간 이스탄불에 당도했다. 김민재·황인범·정우영(알 사드)·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재성 등 선수 5명은 24일, 소속팀 경기가 늦었던 황의조는 25일 합류했다. 이들이 함께 피치에서 훈련하지 못하고 실내에서 컨디셔닝 훈련을 진행했다.

안탈리아에서 2주간 훈련했던 국내파는 문제없다. 실제로 현지에서 가진 아이슬란드-몰도바 2연 평가전에서 5-1, 4-0 대승을 거뒀던 벤투호다. 그런데 막상 실전에서 해외파가 합류할 때 발을 맞추지 못하게 됐다. 레바논전 경기력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다.

눈은 벤투호의 이동 일정도 막았다. 25일 저녁 6시경(이하 현지 시각)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었으나, 공항이 열리지 않아 인근 사비하 괵첸 공항으로 이동해 26일 새벽 1시에 레바논에 당도했다.

이에 따라, 당초 사이다 국제경기장에서 예정됐던 벤투호의 사전 기자회견과 훈련도 뒤로 밀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