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긴장 고조 속 푸틴, 26일 이탈리아 대기업 경영진들 만난다

이현미 입력 2022. 1. 26. 1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탈리아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다.

미국과 유럽연합(EU)가 러시아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대러 경제제재를 가하겠다고 압박하자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이탈리아 CEO들을 초청해 맞대응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회의 참석자 명단에는 프로베라 CEO와 프란체스코 스타라체 이탈리아 최대 국영 다국적 전기회사 에넬(Enel) CEO가 포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피렐리(Pirelli)·제네랄리(Generali)·유니크레디트(UniCredit) 등 포함
"기업인들 관계 확대" 논의…이탈리아 외무부도 작년 11월에 합의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국가방위 통제센터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확대 간부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공격적인 노선을 철회하지 않으면 군사적 대응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1.12.22.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탈리아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다.

미국과 유럽연합(EU)가 러시아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대러 경제제재를 가하겠다고 압박하자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이탈리아 CEO들을 초청해 맞대응 하고 있는 것이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피렐리(Pirelli), 제네랄리(Generali), 유니크레디트(UniCredit)를 포함한 이탈리아 대기업 최고 경영진들은 26일 푸틴 대통령과 화상 회의를 갖고 경제 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두 나라 기업인들 관계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다룰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이탈리아-러이아 상공회의소와 이탈리아-러시아 사업위원회가 정한 회의 날짜는 이탈리아 외무부가 지난해 11월에 합의한 것이다.

한 이탈리아 정부 관리는 이번 회의는 "공공기관과 관련한 어떤 인물도 참여를 예상하지 않는 사적 계획"이라며 선을 그었다. 주최측은 지정학적 긴장에 관계없이 대화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와 로마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이탈리아-러시아 사업위원회는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의 마르코 트론케티 프로베라 CEO와 러시아 석유화학 생산업체 시브르의 드미트리 코노프 CEO가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이번 회의 참석자 명단에는 프로베라 CEO와 프란체스코 스타라체 이탈리아 최대 국영 다국적 전기회사 에넬(Enel) CEO가 포함됐다. 금융권에선 유니크레디트의 안드레아 오르첼 CEO와 인테사 상파올로(Intesa Sanpaolo) 러시아 회장인 안토니오 팔리코가 참여한다.

해당 기업 대변인들은 경영진 참여 사실은 확인했지만, 회의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FT는 전했다.

이탈리아 최대 석유회사 에니(ENI) 측은 처음에는 클라우디오 데스칼지 CEO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참여자 명단에선 부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제네랄리의 필립 도넷 CEO 또한 초기 참여자 명단에는 있었지만, 25일 밤 참여자 명단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

석유기업 로즈네프트의 이고르 세친 CEO와 푸틴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동맹들, 그리고 러시아 직접 투자 펀드(RDIF) 책임자를 포함해 러시아가 운영하는 기업 고위 인사들 명단도 나열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ways@newsis.com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