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선수 음주운전'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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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상민(50) 감독이 사임했다.
서울 삼성 구단은 26일 "이상민 감독이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족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감독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천기범은 구단을 통해 "프로선수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물의를 일으켜 모든 분께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며 연맹의 제재와 봉사활동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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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상민(50) 감독이 사임했다.
서울 삼성 구단은 26일 “이상민 감독이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족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감독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구단은 이 감독 사임을 받아들였고, 남은 시즌을 이규섭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서울 삼성은 올 시즌 케이비엘(KBL)에서 7승27패로 10위에 머물러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소속 선수 천기범(28)이 지난 19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악재가 겹쳤다. 천기범은 당시 경찰에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도망갔다고 거짓 진술을 하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구단은 천기범이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자 은퇴를 결심했다”고도 밝혔다. 천기범은 구단을 통해 “프로선수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물의를 일으켜 모든 분께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며 연맹의 제재와 봉사활동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케이비엘 재정위원회는 앞서 천기범에 54경기 출전정지, 제재금 1000만원 및 사회봉사활동 120시간 징계를 내렸다.
삼성 구단은 “팀 분위기를 추슬러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으며, 음주운전 등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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