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소각 계획에 8% 급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들어 20% 넘게 하락했던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26일 8% 이상 올랐다.
회사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를 예고 없이 대량 매도해 논란이 일자 위믹스 소각 등 투자자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영향이다.
다음달부터 분기보고서에 위믹스 거래 내역을 모두 공개하고, 위믹스 소각 등 투자자 보상 방안을 마련할 것이란 소식이 전날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컴투스·넵튠 등 게임주 강세
올 들어 20% 넘게 하락했던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26일 8% 이상 올랐다. 회사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를 예고 없이 대량 매도해 논란이 일자 위믹스 소각 등 투자자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영향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8.46% 오른 13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다음달부터 분기보고서에 위믹스 거래 내역을 모두 공개하고, 위믹스 소각 등 투자자 보상 방안을 마련할 것이란 소식이 전날 알려졌다.
위메이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미르4’를 통해 P2E(play to earn: 돈버는 게임)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회사가 보유 중이던 위믹스 약 5000만 개를 예고 없이 대량 매도해 시세를 떨어뜨렸고, 이 암호화폐 투자자로부터 반발을 샀다.
▶본지 1월 12일자 A1, 3면 참조
위메이드는 인수합병(M&A) 등 사업 확장을 위해 위믹스 매각 대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위메이드가 언제든지 위믹스를 팔아치울 수 있고, 투자자 보호에 소홀하다는 이미지 때문에 주가가 급락했다. 올초 18만원대였던 주가는 이날까지 27% 하락한 상태다.
이날 카카오게임즈(2.03%), 넵튠(1.62%), 컴투스(1.12%), 넥슨지티(0.85%), 엔씨소프트(0.72%) 등 최근 하락세였던 게임주도 일제히 올랐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달러(약 82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는 등 게임사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증시 부진에 따라 위축된 게임주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허경환 '허닭' 이어 밀키트 업계 2위도 삼켰다…1위의 '진격'
- 90년대생 '슈퍼개미' 봤더니…주식평가액 2000억 넘어섰다
- "여태껏 몰랐다니 손해 본 기분"…2년만에 알게 된 '패딩건조' 기능
- "반품하지 말고 그냥 가지세요"…美기업들, 파격 결정하는 이유
- "그래도 믿을건 삼성전자"…고수 6인의 증시 대응 전략
- 이금희, "30대 때 잠수이별 당해 결혼 못 해...정우성이 이상형"('박원숙의 같이삽시다')
- [종합] '돌싱포맨' 지석진, 청담동 집 3배 폭등→"혼자 살아보고파"
- 황보 "홍콩 생활 1년 6개월, 대인기피증 없어졌다" ('국민영수증')
- 정창욱 셰프 "평생 제멋대로 살았다"…'지인 폭행·협박' 사과
- 지난해 K팝 관련 트윗 78억건 발생…1위 방탄소년단·2위 N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