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다가오는데..' 토트넘, FW 영입에 608억 제시했지만 퇴짜

허윤수 기자 2022. 1. 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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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토트넘 홋스퍼의 속은 타고 있다.

올 시즌 숱한 위기를 겪었던 토트넘은 지난해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안정을 찾았다.

콘테 감독 역시 이적 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지도자이기에 분위기 전환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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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 포르투의 루이스 디아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이적 시장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토트넘 홋스퍼의 속은 타고 있다.

올 시즌 숱한 위기를 겪었던 토트넘은 지난해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안정을 찾았다. 리그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 행진을 달리며 순위도 한껏 끌어올렸다.

그러나 첼시와의 연전을 통해 한계가 명확히 드러났다. 카라바오컵 준결승 두 경기와 최근 리그 경기에서 모두 무득점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수준 차이가 났다.

때마침 열린 이적 시장은 기회로 보였다. 콘테 감독 역시 이적 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지도자이기에 분위기 전환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속도는 더뎠다. 공격수, 미드필더, 윙백을 최우선 보강 포지션으로 삼았지만 아다마 트라오레(26,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이름만 오르내릴 뿐이었다.

트라오레도 아직 영입이 확정되지 않았다. 유력한 건 맞지만 계약서 서명까진 알 수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 윙백이 주 포지션이 아니었던 트라오레가 얼마나 해줄지도 장담할 수 없다.

중원 보강도 여의치 않다. 이탈리아 무대에 잔뼈가 굵은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세리에A에서 자원을 찾았다. 프랑크 케시에(25, AC밀란)를 1순위로 점찍었지만, 선수가 잉글랜드행을 원치 않았다.

눈을 돌린 토트넘은 소피앙 암라바트(25, 피오렌티나)에게 접근했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구단끼리는 합의했고 선수의 서명만 남은 상태다. 암라바트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돼 있어 시간은 조금 더 걸릴 전망이다.

다음은 공격수. 특히 손흥민(30)의 부상 공백을 절감하고 있기에 보강이 필요했다. 토트넘은 FC 포르투의 주포 루이스 디아스(25)에게 접근했다. 양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올 시즌 리그 18경기 14골 5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6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대표팀의 일원이기도 한 디아스는 유럽에서 가장 흥미로운 재능 중 한 명이다. 전력 강화를 원하는 콘테 감독은 그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라며 관심을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포르투에 3,760만 파운드(약 608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6,600만 파운드(약 1,067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는 포르투는 토트넘의 제안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다”라며 이적료를 두고 갈린 입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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