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감 커진 KBO, '가을야구' 참가팀, 경기 수 확대 추진

위기론 속에 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 진출팀과 경기 수 확대를 추진합니다.

KBO는 지난 25일 2022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팬 서비스 확대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THE NEW KBO' 핵심 사업의 추진 방향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KBO는 우선 현재 5위까지 참여하는 포스트시즌 참가 팀을 확대하고, 경기 운영 방식 변경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O는 시즌 개막 전까지 논의를 거쳐 포스트시즌 제도 개선안을 내놓아 당장 올 시즌부터 적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O는 시즌 후반 2연전으로 실시되는 리그 운영 방식과 신속한 경기 운영을 위한 연장전 승부치기 도입 등 제도 개선에 대한 연구도 시작하는데 올 시즌 일정이 발표된 상황이라 개선안은 내년 시즌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별로 운영하는 트래킹 시스템도 KBO 주도로 통합돼 야구팬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측정된 투수의 구속, 투구 궤적, 타구 속도 등을 중계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