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40주년 KBO, 제도 개선..PS 확대, 승부치기 도입 검토

이상철 기자 2022. 1. 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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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이해 팬 친화적인 제도 개선을 준비한다.

KBO 이사회는 팬 친화적인 제도 개선을 준비하기로 했다.

한편 KBO는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팬 서비스, 그리고 앞으로 40년을 준비하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업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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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 4차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8대4로 승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KT 선수들이 모자를 하늘 높이 던지고 있다. KT는 한국시리즈 4경기를 내리 이기며 창단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1.11.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이해 팬 친화적인 제도 개선을 준비한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확대하고 연장전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승부치기를 도입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KBO는 지난 25일 2022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KBO리그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사업 추진 방향을 심의 의결 했다.

1982년에 출범한 프로야구는 올해 출범 40주년을 맞이했다. KBO는 이를 기념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팬들의 서비스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도 개선과 통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KBO는 "KBO리그만의 경쟁력에 집중하는 동시에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야구 그 이상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더 뉴 KBO(The New KBO)'를 구현해 나가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KBO 이사회는 팬 친화적인 제도 개선을 준비하기로 했다. 포스트시즌의 참가 팀을 확대하면서 경기운영 방식을 변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검토한다.

현재 5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르는데 참가 팀을 늘려 가을야구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흥미가 떨어지는 무승부를 막기 위해 국제대회에서 시행되는 승부치기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한다. 또 10개 구단이 불만을 표출했던 2연전 운영 방식과 스트라이크존에 대해서도 개선하기로 뜻을 모았다.

KBO 관계자는 "정규시즌 개막이 두 달 남았지만, 당장 올해 시즌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논의하며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O 이사회는 트래킹 시스템 통합도 의결했다. KBO는 "각 구단의 트래킹 시스템을 통합해 팬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 관심도를 높이며 차별화된 관련 콘텐츠 개발에 따른 다양한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BO는 유망주 육성을 통한 저변 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실추된 한국야구의 위상을 되살릴 수 있도록 고도화된 전벽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KBO는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팬 서비스, 그리고 앞으로 40년을 준비하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업도 준비 중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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