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해피' 린가드, 거절한 맨유에 진짜 실망..'존중 어디 있니'

박지원 기자 2022. 1. 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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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 린가드가 크게 분노한 듯하다.

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간)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임대를 거절하자 실망감을 품게 됐다. 더불어 20년 이상 몸을 담은 선수에게 존경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디 애슬래틱'은 "린가드의 뉴캐슬 임대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맨유가 뉴캐슬에 받아들일 수 없는 막대한 임대료를 요구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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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시 린가드가 크게 분노한 듯하다.

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간)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임대를 거절하자 실망감을 품게 됐다. 더불어 20년 이상 몸을 담은 선수에게 존경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디 애슬래틱'은 "린가드의 뉴캐슬 임대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맨유가 뉴캐슬에 받아들일 수 없는 막대한 임대료를 요구했다"라고 알렸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뉴캐슬은 100% 주급 보조에 임대료 600만 파운드(약 97억 원)를 제안했다.

린가드는 2000년부터 맨유에서 몸을 담았다. 차근차근 유스 단계를 밟았고, 4곳의 임대를 마친 뒤에야 1군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기용된 것은 2015-16시즌부터다. 당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후에도 준수한 활약이 이어졌다. 특히 2017-18시즌엔 EPL 33경기(1,822분) 8골 6도움으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대표팀에도 꾸준하게 소집되는 등 만족스러운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급작스러운 기량 퇴보, 경쟁자들의 합류 등 다양한 이유로 입지를 잃기 시작했다. 이에 2020-21시즌 전반기에는 EPL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 결국, 돌파구를 마련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나 9골 5도움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돌아왔으나, 변함은 없었다. 교체 출전이 대다수였으며 공식전 14경기 273분을 소화하는데 머물렀다. 출전 부족에 따라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뉴캐슬과 강하게 연결된 것.

임대 이적이 완료되는 듯했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뉴캐슬은 48시간 이내 린가드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임대로 합류할 것이다. 린가드는 완전 이적을 배제하지 않았다. 하지만 먼저 출전 시간을 얻은 뒤 이를 고려할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원만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뉴캐슬이 남은 시즌 100% 주급 보조에 임대료 600만 파운드란 파격적인 제안을 건넸으나, 맨유는 그 이상을 원했다. '디 애슬래틱'이 밝힌 것처럼 뉴캐슬이 수용할 수 없는 상당한 임대료를 요구한 것. 매체는 뉴캐슬이 다른 선수로 관심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어쩌면 린가드는 2021-22시즌 모두 맨유에 남아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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