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급 6명 빠진' 울산..홍명보 감독, "유스 5~6명 불러서 훈련" [MD현장]

2022. 1. 26. 15: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거제 이현호 기자] 울산현대 핵심선수 6명이 대표팀에 소집되어 훈련 중이다. 이들 빈자리를 유스 출신 유망주들이 임시로 채웠다.

K리그 챔피언을 노리는 울산현대가 경남 거제에서 2022시즌 대비 전지훈련에 한창이다. 26일 오후 경남 거제 삼성호텔에서 2022 K리그 전지훈련 5차 미디어캠프가 열렸다. 울산의 홍명보 감독, 이청용, 윤일록이 취재진과 만나 새 시즌 각오를 들려줬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단 컨디션을 85~90%까지 만드는 게 전지훈련 목표다. 올 시즌은 좀 일찍 개막한다. 모든 일정이 당겨졌다. 아직 선수들의 회복 능력은 부족하지만 몸놀림은 좋은 상태다. 부상 선수가 없다는 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울산 스쿼드는 완전체가 아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5명이 차출됐다. 조현우, 김영권, 김태환, 이동경, 이동준이 터키를 거쳐 레바논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전(27일), 시리아전(1일)을 치르고 귀국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는 김민준이 나가 있다. 김민준은 29일까지 제주에서 소집훈련에 임한다.

“아직 완전체가 아니다”라고 말한 홍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이 2월 3일 정도면 우리 전지훈련장으로 합류할 것이다. 그때부터 한 2주 정도 발을 맞추고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해 초반과 다르게 선수단 변동이 크지 않다. 지난 시즌과 연속성이 이어질 것이다. 새로운 선수들도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금방 적응할 것”이라 답했다.

시즌 중에도 같은 고민을 할 수 있다. 올해에 특히 국제대회가 많기 때문이다. 여름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U-23 아시안컵, 동아시안겁이 예정되어 있다. 연말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다. 그에 앞서 최종예선, 친선 A매치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전체적인 스케줄이 빡빡하다. 대표팀 선수들이 나가있는 공백기를 고려해야 한다. 경기 수도 많다. 부상 관리, 컨디션 관리를 더 특별하게 신경 써야 한다. 연말에 월드컵도 있다. 그 전에 월드컵 예선, 아시안게임, U-23 대회도 있다. 우리 선수들이 많이 출전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해결책도 준비해뒀다. 홍 감독은 “이들이 나가있을 때 함께 훈련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 지금도 유스팀 선수 5~6명을 데리고 와서 훈련하고 있다. 유스 출신 선수를 프로팀에 합류해서 동기부여를 줄 수 있다. 프로팀으로선 이들을 지켜볼 기회가 생겼다”고 대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