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문화상 수상자에 심경호·김광수 등 선정

김상용 기자 2022. 1. 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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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은 27일 제63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심경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와 김광수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구본창 사진작가, 이경무 서울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

심경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소학(小學)을 경유해 대학(大學)에 이르는 한문 기초학 방법론을 시범하고, 안평대군 중심의 세종시대 학문과 예술을 총체적으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문·사회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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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창 사진작가와 이경무 교수도 수상 영예
[서울경제]

재단법인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은 27일 제63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심경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와 김광수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구본창 사진작가, 이경무 서울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

심경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소학(小學)을 경유해 대학(大學)에 이르는 한문 기초학 방법론을 시범하고, 안평대군 중심의 세종시대 학문과 예술을 총체적으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문·사회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연과학부문 수상자인 김광수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세계 최초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적용한 치료에 성공하는 등 파킨슨병을 근본적으로 퇴치하는 중개연구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구본창 사진작가는 시대를 앞서가는 실험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과 삶의 통찰을 깊이 있게 다루는 한편 사진을 새로운 현대미술의 장르로 개척한 공로로예술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기술·공학상 수상자인 이경무 서울대학교 교수는 세계 최초로 새로운 딥러닝 알고리즘을 제안하고, 이를 시각지능 문제에 적용해 초해상도 영상 복원 문제 해결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 휘장 및 1억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3·1문화상은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의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의 기반을 제공하는 취지에서 1959년 창설돼 1960년 3월 1일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매년 시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66년 8월에 재단법인 3·1문화재단 설립으로 이어져 현재 대한유화(이순규 회장)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김광수 교수
심경호 교수
이경무 교수
구본창 사진작가
김상용 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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