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박유나, 청춘들의 성장+다채로운 매력의 '너와 나의 경찰수업'(종합)

이남경 입력 2022. 1. 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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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경찰수업’ 제작발표회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너와 나의 경찰수업’ 강다니엘, 채수빈, 이신영, 박유나가 풋풋하고 개성 넘치는 청춘물로 뭉쳤다.

26일 오후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현장에는 김병수 감독, 강다니엘, 채수빈, 이신영, 박유나가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병수 감독은 “작가님의 글에 요즘 대학생, 경찰대의 학생들의 삶에 대해서 잘 녹여져 있었다. 나도 어느새 나이를 먹어 가면서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하고 싶다는, 청춘 로맨스물의 마지막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임하게 됐다”라고 연출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의 매력포인트로 그는 “경찰대라는 일반적이지 않은 대학 내에서 어떤 수업을 하고, 어떤 생활을 하면서 지내는지. 일반 대학생들과는 다른 국가의 장학금을 받는 학생으로서 이 나라에 어떻게 이바지하는지가 녹여져 있는 것 같다. 기존에 어떤 나이 드신 관료적인 분들과 이제 세상을 배워가는 청춘들이 어떻게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을까의 고민이 잘 녹아진 드라마 같다”라고 밝혔다.

위승현 역을 맡은 강다니엘은 ‘너와 나의 경찰수업’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나와는 거리가 상당히 먼 캐릭터이다. 제일 뭔가 중점을 두고 내 나름에서 욕심을 부린 거라면, 아무래도 액션 신 같은 거다. 노력을 했다. 정말 무대에서의 모습으로만 기억하시고 하다 보니까, 몸 쓰는 걸 처음 해본다. 액션 스쿨 가서도, 감독님이 ‘너 한 번도 안 싸워봤지?’ 하시더라. 내가 잘 못하는데 어느 정도 노력으로 메우려고 노력했다. 경찰대 학생이고, 수석이니까. 어느 특수한 상황에 제압을 해야하지 않나. 액션 신에 보탬이 되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고은강 역의 채수빈은 단발로 변신했다. 그는 고은강 역에 대해서는 ‘직진본능’ ‘무모함’ ‘솔직단순’으로 표현했다. 이와 관련해 채수빈은 “싱크로율은 2,30%이다”라며 “이번 작품에서는 밝고 머리도 짧게, 이런 스타일링을 해서 나와본 적이 없어서 처음 도전해본 머리이다. 어린 친구의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수식어는 은강이랑 승현이의 사람들이 애칭을 붙여주셨다. ‘댕댕 커플’이라고 털 날린다고. 그게 감사했다”라고 인사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 김병수 감독, 강다니엘, 채수빈, 이신영, 박유나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또래 배우들과 함께한 현장인 만큼 화기애애한 현장이었다. 이와 관련해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강다니엘은 “처음 훈련받는 장면을 찍을 때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때가 38도, 37도였다. 기동복 입고 하니까 짜릿하더라. 여러 의미로 짜릿했다. 뒤 돌아보니까 그때가 생각이 많이 난다. 뭔가 육체적 노고가 정신적 수양에 도움이 됐는지. 보조 출연자분들, 모든 스태프분들 다같이 힘들고 하니까 촬영 중간에 ‘냉면 먹으러 가자’하고 그랬다. 그날 선배 배우님들이랑 친해지고 해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채수빈은 “강릉 촬영에 간 적 있다. MT를 다녀온 것처럼 그때의 추억이 오래 남아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생각나고 그립고”라고, 이신영은 “강다니엘처럼 다같이 훈련받는 신에서 덥고 힘든데 ‘우리 열심히 하자. 재밌게 하자’ 하면서 했다. 그러다 보니까 진짜 되게 에너지를 얻어 가면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디즈니+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만나게 된 박유나는 “OTT 작품 내가 처음이다. 되게 떨린다. 촬영을 하면서 시청자분들께 보이는 게 아니라 다 찍고 보여드리는 거라 떨린다. 더 열심히 많이 노력했으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신영은 “각 나라 언어들로 포스터가 나와 있더라. 그걸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새롭다 했다. ‘이게 진짜 방송이 되려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국 청춘들의 색깔과 다채로움들이 해외팬분들께도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고백했다.

강다니엘은 “대학 생활을 웃긴 게, 대학을 다녔는데 직접 가는 학교가 아니었다. 딱히 캠퍼스 라이프에 대해 잘 모른다. 듣기만 했고. 이 촬영을 하면서 뭔가 ‘이게 대학 생활인가? 설레고 재밌다’ 느꼈다. 사실 또, 남자라면 한 번쯤 경찰에 대한 로망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소중한 추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번 작품으로 연기에 도전하게 된 그는 “연기에 대한 생각이 없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연기는 뭔가 전문적인 영역, 배우분들의 영역이라 생각해서 더 배우고 좋은 기회가 있으면 찾아보고 노력하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대본도 많이 들어온다. 내 입으로 말하면 무례해 보이려나”라며 “그런데 ‘너와 나의 경찰수업’ 대본을 보고 또래들의 케미와 청춘물 하면, 나도 내 마지막 청춘물일 것 같았다. 그런 예감이 들어서 홀린 듯이 하고 싶다고 말하게 되고 그렇게 촬영에 임하게 됐다”라고 이유를 공개했다.

채수빈은 ‘너와 나의 경찰수업’의 차별점과 강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존 청춘물 플러스 경찰대학교라는 공간이 주는 특별함, 그 안에서 벌어지는, 나도 그렇고 잘 모르지 않나. 어떤 방식으로 생활을 하는지. 직접 가서 어떻게 생활을 하고 다 듣고, 드라마에서 현실 고증을 살리려고 노력을 했다고 들었다. 특별한 그런 것들이 플러스가 돼서 더 다양하고 재밌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자신했다.

박유나는 액션 연기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몸 쓰는 걸 안 좋아하고 운동을 싫어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훈련을 되게 많이 받았다. 오리걸음도 엄청 하고 허벅지 터지는 줄 알았다. 진짜 그 땀이 진짜 땀이었다. 너무 더워서 땀을 뻘뻘 흘렸다. 액션을 못한다. 몸치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박유나는 “8명의 각기 다른 성장 스토리가 있다. 그 점을 주목해서 보시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이신영은 “친구들이 다같이 성장해서 어떻게 나아가는지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겠고, 우리의 다채로운 매력을 다시 한번 더 집중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높였다.

채수빈은 “볼거리가 많은 작품이다.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편집된 것만 봐도 ‘귀여워’하고 받아 들여지니까 많이 봐주시고, 사랑해주셔라”고, 강다니엘은 “이 청춘물에서 나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매력이 담긴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많이 봐주시고 즐겨주시면 좋겠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달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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