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우승 텃밭'..올해 우승후보 1순위는?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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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간) 새벽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40만달러)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 텃밭'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우즈는 7승(1999, 2003, 2005, 2006, 2007, 2008, 2013년)을 쌓았다.
PGA 투어 파워랭킹 1위에는 2017년 본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존 람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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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27일(한국시간) 새벽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40만달러)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 텃밭'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우즈는 7승(1999, 2003, 2005, 2006, 2007, 2008, 2013년)을 쌓았다. 하지만 지난해 2월 교통사고 이후 PGA 투어 대회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우즈 다음으로는 필 미켈슨(미국)이 3승(1993, 2000, 2001년)을 달성했고, 7명이 2승씩 기록했다. 그 중 가장 최근 이 대회 다승을 경험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2015년과 2018년에 우승했다.
우즈가 빠진 올해 대회에는 세계랭킹 상위 30명의 선수들 중 16명이 출전 예정이다.
세계 1위 존 람(스페인)을 비롯해 4위 더스틴 존슨, 6위 저스틴 토마스, 7위 잰더 쇼펠레, 9위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10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13위 샘 번스, 14위 조던 스피스, 15위 스코티 셰플러, 16위 토니 피나우, 17위 브룩스 켑카, 20위 다니엘 버거, 23위 빌리 호셜(이상 미국), 24위 임성재(24), 26위 패트릭 리드(미국), 그리고 30위 매슈 울프(미국)까지 쟁쟁한 우승후보들이 즐비하다.
PGA 투어 파워랭킹 1위에는 2017년 본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존 람이 이름을 올렸다. 람은 작년에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좋은 기억도 있다.
람에 이어 마쓰야마가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소니오픈에서 정상을 차지한 뒤 지난주 휴식을 취하고 이번주 복귀한다.
2020년 챔피언 마크 레시먼(호주), 지난해 우승한 패트릭 리드와 공동 2위 잰더 쇼펠레도 파워랭킹 톱5에 들었다.
한편, 존 람은 저스틴 토마스, 더스틴 존슨과 함께 27일(한국시간) 오전 3시 40분 남코스(파72·7,765야드)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이보다 앞선 오전 2시 30분. 같은 코스, 같은 홀에서 디펜딩 챔피언 리드와 역대 챔피언인 레시먼, 미켈슨이 나란히 첫 티샷을 날린다.
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이 가장 먼저 출발한다. 오전 2시 10분에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윌 잴러토리스, 그리고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와 나란히 남코스 1번홀부터 시작한다. 김시우(27)는 10분 후에 같은 코스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임성재는 오전 2시 30분에 북코스(파72·7,258야드) 1번홀에서 캐머런 데이비스(호주), 마이클 톰슨(미국)과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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