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밝힌 '10년 주기설'.."노력을 해야 운도 따른다"

서재원 기자 입력 2022. 1. 26. 14:53 수정 2022. 1.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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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은 10년 주기설을 완성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을 계획이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오후 2시 경남 거제 삼성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울산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지훈련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선수들 나름대로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주 열심히 하고 있다. 아직 완전체가 되진 않았지만 이곳에 있는 선수들이 많은 땀을 흘리고 있으니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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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거제, 서재원 기자]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은 10년 주기설을 완성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을 계획이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오후 2시 경남 거제 삼성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울산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지훈련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선수들 나름대로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주 열심히 하고 있다. 아직 완전체가 되진 않았지만 이곳에 있는 선수들이 많은 땀을 흘리고 있으니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국인 선수 영입이 늦어지고 있다. 홍 감독은 “외국인 선수는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항상 외국인 선수는 마지막에 결정난다. 며칠 더 기다려봐야 한다. 전지훈련의 목표는 선수들이 85~90%의 컨디션을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그것에 충분히 도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이 일찍 시작이 되기 때문에 타임 테이블이 당겨졌다. 선수들은 경기 하는데 있어서 몸 상태는 좋다. 부상 선수가 없이 하고 있는 게 긍정적인 면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울산은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이 상당하다. 새 시즌 개막이 코앞인데 완전체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홍 감독은 “대표 선수들은 2월 3일 정도면 합류할 것이다. 저희는 그때부터 2주 정도 소집하고 발을 맞춰 나가야 한다. 기존 선수들도 있고 새로 들어온 선수들도 있다. 지난해와 연속성을 가지고 하는데 있어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온 선수들도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년도엔 월드컵 포함 국제대회가 몰려있다. 시즌 도중 상당수의 선수들이 차출될 가능성이 크다. 홍 감독은 “스케줄이 일찍 시작되는데 일정도 빡빡하다. 대표 선수들이 나가는 공백기도 있고 경기도 많이 치러야 한다. 부상 선수 관리, 선수들 컨디션 등 지난해보다 특별하게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월드컵 예선도 있고 A매치도 있다. 22세 대회, 아시안게임도 있다. 제일 힘든 부분이 그 선수들이 나가면 훈련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번 같은 경우 지명 선수들을 5~6명을 데리고와서 훈련하고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의 10년 주기설이 있다. 1992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02년엔 월드컵 4강 신화의 역사를 썼다. 2012년엔 감독으로서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이끌었다. 2022년 울산의 우승이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홍 감독은 “10년설이 잘 맞아떨어졌으면 좋겠다. 하지만 단순히 운에 의한 성과는 아니었다. 그 안에 많은 노력들이 있었기에 운이 따라왔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그 시점에 해왔던 노력들을 지금 하지 않으면 운이 안온다고 생각한다.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어떤 축구를 하겠다기 보다 지난해보다 나은 축구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해에도 충분히 우리 선수들은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몇가지 단점들을 보완해서 올 시즌에 지난해보다 나은 축구를 하는게 개인적인 목표다”고 의지를 다졌다.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이동경과 오세훈에 대해선 “기다리고 있다. 아직까지 겨울이적시장 시간이 남아 있으니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결과를 봐야 한다. 아직 결정할 시간은 아닌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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