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이청용 픽, "울산 키플레이어는 김영권..우리 스타일" [MD현장]

2022. 1. 26. 14: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거제 이현호 기자] 울산현대 주장 이청용은 신입생 김영권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26일 오후 경남 거제 삼성호텔에서 2022 K리그 전지훈련 5차 미디어캠프가 열렸다. 울산의 이청용, 윤일록, 그리고 홍명보 감독이 함께 착석해 2022시즌 각오와 목표 등을 들려줬다.

이청용은 “작년 12월에 시즌이 끝났다. 1개월간 잘 쉬면서 재충전했다. 1월에 거제 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 중이다. 아직 선수들이 다 모인 건 아니지만 여기 있는 선수들 모두 즐겁게 하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은 “올 시즌에도 우리 주장은 이청용이다. 지난해처럼 잘 이끌어줄 것”이라 기대했다. 이청용은 “훌륭한 팀에서, 훌륭한 감독님 아래서 2년 연속 주장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답했다.

주장이 보는 올 시즌 키플레이어는 누구일까. 이청용은 “저희 팀에는 키 플레이어가 너무 많다. 그중에서도 새로 영입한 김영권 선수에게 기대가 크다. 우리 팀과 잘 맞을 것”이라 기대했다. 김영권은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있어 아직 울산 선수들과 발을 맞추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에게도 같은 질문이 이어졌다. 홍 감독은 “올해 자기가 키플레이어라고 생각하는 선수가 있다. 여기선 이름을 밝힐 수 없다. 그 선수는 키플레이어가 아닌 것 같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곤 “제 옆에 있는 이청용, 윤일록 선수 등 모든 선수들이 키플레이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박주영이 울산으로 이적했다. 이청용은 박주영과 FC서울, 대표팀에서 오래 호흡을 맞춘 사이다. 선배 박주영 합류에 대해 “주영이 형은 저보다 경험이 많은 선배다. 후배들에게 조언도 많이 해주고,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저뿐만 아니라 주영이 형과 같이 뛰었던 선수들이 울산에 많다. 적응은 다 마친 상태다. 경기장 안팎에서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