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감독 "대선에 영향 끼칠까? 편들기 위해 만든 영화 아니다"[인터뷰]

김보라 2022. 1. 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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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성현 감독이 새 영화 '킹메이커'가 대선을 42일 앞두고 개봉한 것과 관련, "이 영화가 대선에 영향을 끼칠까 싶은데 그렇게 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변 감독은 "저는 영화를 찍고 빨리 개봉하고 싶었다. 작년 말에 개봉하려다 한 달 가량 더 미뤄졌다"며 "저희 영화가 대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서 만든 영화는 아니다. 그리고 제가 어느 진영을 편들기 위해 만든 영화도 아니다. 영향을 안 끼쳤으면 하고, 상업영화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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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변성현 감독이 새 영화 ‘킹메이커’가 대선을 42일 앞두고 개봉한 것과 관련, “이 영화가 대선에 영향을 끼칠까 싶은데 그렇게 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 감독은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대선을 앞두고 개봉한 것에 대해 “어쩌다 보니 이 시기에 개봉하게 된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킹메이커’(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씨앗필름)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다. 지난해 개봉을 계획했으나,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여파로 올 설 연휴에 맞춰 오늘 극장 개봉했다.

이에 변 감독은 “저는 영화를 찍고 빨리 개봉하고 싶었다. 작년 말에 개봉하려다 한 달 가량 더 미뤄졌다”며 “저희 영화가 대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서 만든 영화는 아니다. 그리고 제가 어느 진영을 편들기 위해 만든 영화도 아니다. 영향을 안 끼쳤으면 하고, 상업영화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그는 “2년여 전부터 몇 번의 개봉일을 잡았다가 코로나 시국에 맞물려 미뤄왔다. 그래서 오늘 개봉했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중간에 OTT 얘기도 나왔는데, 그렇게 가면 사람들이 더 많이 볼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근데 저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적더라도 이 영화는 극장에서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투자사들도 그것에 동의를 해주셔서 극장 개봉했다. 그래서 잘 봐주셨으면, 더 많은 관객들이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는 마음을 덧붙였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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