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감독 사임, 이규섭 대행체제로..'음주운전' 천기범 은퇴

프로농구 삼성의 이상민 감독이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족에 책임지고 사령탑에서 물러났습니다.

올 시즌 삼성은 정규리그에서 7승 27패 부진 속에 최하위에 처져있고, 최근 주전 가드 천기범은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됐습니다.

이 감독은 지난 2014년부터 맡아온 감독직에서 약 8년 만에 내려오게 됐으며, 남은 시즌은 이규섭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이끌 예정입니다.

한편 음주운전 사고를 낸 천기범은 프로선수의 의무와 책임을 못하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만 29살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삼성 구단은 팀 분위기를 추슬러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철저한 재발방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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