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시비옹테크 호주오픈 준결승 진출, 미국의 다니엘 콜린스와 맞대결

박상욱 2022. 1. 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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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콜린스(미국, 30위)와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9위)의 준결승이 성사되며 호주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이어진 두번째 8강 경기에선 7번 시드 시비옹테크가 36세의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 115위)를 상대로 승리해 준결승 진출을 결정지었다.

콜린스와 시비옹테크의 준결승은 27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는 애슐리 바티(호주, 1위)와 메디슨 키스(미국, 51위)의 준결승이 끝나는 대로 치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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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의 카네피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치고 있는 시비옹테크(사진=호주테니스협회)

다니엘 콜린스(미국, 30위)와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9위)의 준결승이 성사되며 호주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26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콜린스가 알리제 코르네(프랑스, 61위)에게 7-5 6-1로 승리했다. 코르네는 32살의 나이로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지 63번째 만에 처음으로 8강에 올라왔다. 이어진 두번째 8강 경기에선 7번 시드 시비옹테크가 36세의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 115위)를 상대로 승리해 준결승 진출을 결정지었다. 시비옹테크와 카네피의 나이는 무려 16살 차이가 난다. 

첫경기 1세트, 콜린스가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앞서나갔으나 코르네가 브레이크백에 성공하며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었다.  콜린스가 게임스코어 5-5에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서브에이스 2개와 함께 쉽게 지켜냈고 게임스코어 6-5에서 코르네의 서비스게임을 맞았다. 콜린스가 세트를 결정짓기 위해 맹공을 퍼부었고 3번의 시도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를 가져간 콜린스가 2세트에서 파죽지세로 2차례 연달아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게임스코어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코르네가 자신의 게임을 한차례 지키며 따라가려고 했으나 콜린스가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단 1포인트만 잃고 가져가며 최종스코어 7-5 6-1로 승리했다.

이어진 두번째 경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카네피가 게임스코어 4-6으로 첫세트를 가져갔다. 시비옹테크가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더블폴트 두개를 범하며 카네피에게 첫 브레이크를 내준 순간부터 카네피쪽으로 기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시비옹테크가 서로 24포인트를 주고 받은 자신의 5번째 서비스게임을 지키면서 게임스코어 4-5로 따라 붙었으나 이어진 카네피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는데 실패하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시비옹테크가 첫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여전히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어 2번의 브레이크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기세를 되찾았다. 하지만 세트 중반 어렵게 되찾은 기세를 잃고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역으로 2차례 내주었다. 시비옹테크는 두번째 브레이크를 당한 후 바닥에 주저앉아 고함을 지르고 자신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하지만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한 이후 노장의 카네피가 체력적으로 밀리기 시작하며 언포스드에러 6개와 함께 자멸했다.

카네피가 3세트에서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20살의 영건 시비옹테크에게 끝내 무너졌다. 시비옹테크는 4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4-6 7-6(2) 6-3으로 역전승을 만들었다. 시비옹테크는 2020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다시 한번 그랜드 슬램 준결승에 진출하며 자신의 두번째 그랜드 슬램 우승에 도전한다. 

콜린스와 시비옹테크의 준결승은 27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는 애슐리 바티(호주, 1위)와 메디슨 키스(미국, 51위)의 준결승이 끝나는 대로 치뤄질 예정이다.


준결승 진출을 결정 짓고 포효하는 다니엘 콜린스
(사진=호주테니스협회)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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