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투협회장 "개인투자자 공매도 편의개선 면밀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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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가 개인투자자 공매도 제도 개편 요구에 대해 합리적인 제도개편 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26일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업계는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제도에 대한 개편 요구가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이고 거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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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가 개인투자자 공매도 제도 개편 요구에 대해 합리적인 제도개편 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26일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업계는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제도에 대한 개편 요구가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이고 거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공매도제도는 △지난해 10월말 증권사의 대주 물량 관리 시스템 '실시간 대주 통합거래시스템' 구축 △11월부터는 개인투자자 차입 기간 90일 이상으로 확대 △만기 도래시 추가 만기연장 등 제도 개편을 이어왔다. 시장참여자들과 함께 면밀히 검토해 증시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나 회장은 설명했다.
다만 공매도 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며 "워런 버핏과 같은 투자 대가들도 '공매도는 이론적으로 손실이 무한대인만큼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밝힌 만큼 개인 공매도 투자는 신중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자본시장 성장을 위한 금투협의 주요 추진 과제로 △자본시장의 국민 자산증식 터전으로의 성장 △신산업 분야 모험자금 공급 확대 △대국민 금융투자 교육 강화 △가상자산, 메타버스, AI 등 새로운 성장 기반 확충 등을 제시했다.
특히 나 회장은 국민 자산증식의 일환에 대해 "올해 DC형과 IRP형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이 도입되면서 퇴직연금 투자 시대가 개막될 예정"이라며 "앞서 디폴트옵션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국가를 벤치마킹해 퇴직연금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폴트옵션 도입으로 금융사간 치열한 경쟁으로 가입자의 수익률이 개선되고, 퇴직연금이 실물경제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며 "국민의 노후자산과 국가 경제가 동반성장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상자산,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AI(인공지능) 등 금융업무에 도입될 수 잇는 디지털 금융환경에 대한 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나 회장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상자산업권법과 더불어 증권형 가상자산에 대한 자본시장법 적용방안이 검토돼야한다"며 "규제가 명확해지면 금투업계가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규제체계를 모색해 갈 것이며, 디지털교육을 강화해 디지털 전환 과정서 소외되는 계층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이영석기자 ys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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