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이만수 선배와 기억이 나를 이끌고 있다" 무슨 뜻일까

정철우 2022. 1. 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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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KBO 홍보대사는 지난 18일 제주도를 다녀왔다.

이승엽 대사는 "당시 최고였던 선수들을 직접 만나 야구도 배우고 좋은 이야기도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또렷이 남아 있다. 어떤 얘기를 들었는지도 기억이 날 정도다. 그만큼 행복했고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내가 야구 선수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모멘텀이 된 순간이었다. 여전히 그 때의 떨림을 기억하고 있다. 나를 기억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다. 야구 재단에서도 어린이 캠프를 가장 큰 행사로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 욕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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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KBO 홍보대사는 지난 18일 제주도를 다녀왔다.

KBO 넥스트 레벨 캠프에 참가한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셔였다. 아이들을 위한 강연을 했고 원 포인트 레슨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두 달 연속 유소년 야구 선수들과 만남이었다. 지난 해 12월 4일과 5일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에서 개최한 유소년 야구 교실을 통해 어린이 들을 만났다.

이승엽 대사가 KBO 넥스트 레벨 캠프에 참여해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팀 퓨처스
이승엽 대사는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포함한 학생 야구 선수들과 만남의 기회를 보다 자주 가지려고 애 쓰는 야구인이다. 자신이 받은 것이 있기 때문에 돌려줄 기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초.중.고 야구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수 있다면 최대한 시간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이 대사의 생각이다.

공적인 업무로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야구 소년들의 요청을 거의 거절한 적이 없다.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선수들을 만나 배움의 시간을 가졌던 기억이 지금의 이승엽을 만들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승엽은 대구 중앙 초등학교 시절, 꿈으로만 상상했던 선수들을 직접 만난 경험을 갖고 있다.

당시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천보성과 이만수가 학교를 찾아와 야구도 가르쳐 주고 힘이 되는 말들도 해줬다.

특히 이만수 당시 선수는 중앙 초등학교 선배였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이승엽은 아직도 그날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승엽 대사는 "당시 최고였던 선수들을 직접 만나 야구도 배우고 좋은 이야기도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또렷이 남아 있다. 어떤 얘기를 들었는지도 기억이 날 정도다. 그만큼 행복했고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내가 야구 선수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모멘텀이 된 순간이었다. 여전히 그 때의 떨림을 기억하고 있다. 나를 기억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다. 야구 재단에서도 어린이 캠프를 가장 큰 행사로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 욕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달 열린 이승엽 야구 캠프에는 이승엽을 포함해 배영수 두산 코치, 장원삼(은퇴), 박세웅(롯데), 김강민(SSG), 이지영(키움), 오재일, 김상수, 김헌곤(이상 삼성), 하주석(한화) 등 KBO 리그 각 포지션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 했다.

어린이 야구 선수들에게는 축복같은 시간이었다. 무려 200여 명의 선수들이 혜택을 봤다.

행사에 참가한 배영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나도 덩달아 신이 났다. 이런 기회를 갖는 것이 거의 유일하다. 이런 행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아이들에게 직접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승엽 재단은 리틀 야구 선수들과 초등학교 야구 선수들을 각각 하루씩 초청해 이승엽 대사를 비롯한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사진=팀 퓨처스
"이제 은퇴를 해서 어린 선수들이 나를 모를 수도 있다"고 겸손해 하고 있는 이승엽 대사. 자신의 야구 인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강렬한 기억이 그를 야구 소년들에게 달려가게 만들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원하는 곳이 있다면 최대한 시간을 만들어 야구 소년들과 함께 하려 하고 있다.

그런 노력들이 쌓이다 보면 훗날 "그 때 이승엽을 만난 것이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고 말하는 선수가 나오게 될런지도 모른다. 지금의 이승엽 대사가 그런 것 처럼 말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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