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무속 논란, 큰 의미 없다..'생태탕'처럼 끝날 것"

2022. 1. 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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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무속인 건진법사 전 모 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대표로 있는 코바나컨텐츠 고문으로 활동한 이력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에 김 씨가 "여러 가지가 쌓여서 대선 후보 혹은 그 부인이 무속의 영향을 받지 않느냐는 의구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자 김 최고위원은 "그런 이야기를 생산해 내는 곳이, 이곳('김어준의 뉴스공장' 라디오) 바로 공장장님"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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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해 '무속 논란' 언급
김재원 "'무속'이라고 뒤집어 씌우는 것" 주장
김어준 "의구심은 당연..계속 실제로 나온다" 지적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무속인 건진법사 전 모 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대표로 있는 코바나컨텐츠 고문으로 활동한 이력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공장장님이 '무속'을 뒤집어씌우기 위해 노력하시겠지만 결국은 '생태탕'과 비슷하게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화면. (왼쪽부터) 진행자 김어준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사진 = TBS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뉴스공장'은 '내곡동 생태탕 집' 아들을 출연시켜 오세훈 당시 후보가 처가 땅 택지개발지구 지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선 진행자 김어준 씨가 "무속 논란은 좀 오래갈 것 같다"고 말하자 김 최고위원은 "별것도 아닌 게 공장장님이 또 많이 생산해 내시니까 그렇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김 씨가 "여러 가지가 쌓여서 대선 후보 혹은 그 부인이 무속의 영향을 받지 않느냐는 의구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자 김 최고위원은 "그런 이야기를 생산해 내는 곳이, 이곳('김어준의 뉴스공장' 라디오) 바로 공장장님"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손바닥에 '왕(王)를 새긴 것, 무속인 '건진 법사' 전 씨가 선거대책본부 네트워크본부에서 활동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무속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부인 김건희 씨도 이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전 씨가 김 씨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의 고문으로 활동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윤 후보 내외의 '무속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직원이 많으면 두세 명 이런 정도의 작은 회사이고 기획사인데 고문 자체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 또는 무슨 활동을 했겠냐. 큰 의미가 없지 않을까"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씨가 무속인 전 씨가 코바나컨텐츠로부터 명함을 받은 것을 언급하자 김 최고위원은 "캠프라는 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든다. 심지어는 자기가 사무실을 만들어 놓고 캠프라고 하고 있는 분들도 많다"고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또 김 씨가 윤 후보와 관련된 여러 무속 의혹을 제기하자 김 최고위원은 "김건희 씨에게 주가 조작, 코바나컨텐츠에서 후원금 의혹이라며 국가기관인 검찰까지 총동원해서 수사하다가 안 되니까 무속이라고 뒤집어씌우려고 한다"며 "그게(뒤집어씌우는 게) 잘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공수처 동원해 (윤 후보에게) '고발 사주'라고 떠들다가 조용해졌고, 부인은 검찰 동원해 수사해서 덮어씌우려다 안됐고, 장모는 잘 덮어씌웠는데 결국 무죄가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 씨는 "(장모는) 결국 무죄가 아니라 2심만 무죄가 났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권이 오 후보에게 '생태탕 의혹'을 제기했던 것을 지적하며 "너무나 오랫동안 민주당이 선거 때만 되면 이런 일을 벌였다. '무속'이라고 뒤집어 씌우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씨는 "뭐가 뒤집어씌우는 것이냐, 계속 실제로 나온다"며 "효과가 없길 바라시겠죠"라고 지적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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