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8세 최연소 '슈퍼개미' 누구길래?..주식 보유액만 1628억
26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상장사에 단순투자 목적으로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개인투자자 및 주식평가액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 상장사에 5% 이상 지분을 가진 개인 주주는 총 6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슈퍼개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금액은 지난해 10월 기준 1조7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자산 가치가 100억원이 넘는 개인 투자자는 23명이었다.
올해 조사된 슈퍼개미 중 최고 주식 부자는 한양정밀의 신동국 회장이다. 신 회장은 특수관계인 지분 포함 한미사이언스 주식 12.14%(816만8257주), 한미약품 주식 7.71%(93만1578주)을 보유중이다. 지난 2019년 10월 조사 때 파악된 5787억원보다 주식 재산은 500억원 이상 늘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90년대생이 슈퍼개미 중 신 회장 다음으로 주식 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코스닥 업체 엔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이현지 주주로 주식 재산 1000억원을 넘겼다. 이 주주가 보유한 코스닥 업체 엔켐 지분은 작년 11월4일 기준으로 9.73%(1470만 630주) 가량이다. 지난 21일 엔켐 종가(11만700원) 기준 주식평가액은 1628억원 상당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보고 자료에 의하면 이 주주는 1995년생으로 이번 조사 대상 가운데 최연소 슈퍼개미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970년~1974년 태어난 70년대 초반 X세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955년~1959년생과 1960~1964년생이 각 11명씩 활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80년 이후에 출생한 큰손도 6명으로 집계됐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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