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적발량 1.2톤 역대 최대..입출국 막히니 국제우편으로

윤진섭 기자 2022. 1. 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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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 밀반입된 마약 (관세청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관세청의 마약류 밀수 적발량이 1천272㎏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국내로 밀반입된 마약류를 1천54건(1천272㎏) 적발했다고 26일 발표했습니다. 적발 건수와 양 모두 관세청 개청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2020년과 비교하면 적발 건수는 51%, 적발량은 757% 각각 증가했습니다. 금액 기준으로는 4천499억원으로 183% 늘었습니다.

관세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우편과 특송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가 늘어난 데다 건당 400㎏ 이상의 대형 밀수 사례도 2건 적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우편·특송 등 화물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 적발 건수가 159%, 적발량이 1천288% 폭증한 반면, 항공 여행자를 통한 밀수 적발 건수는 73%, 적발량은 77% 각각 감소했습니다. 

관세청은 마약류 밀수신고자에게 최대 1억5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보세화물을 취급·감시하는 관세행정 주변 종사자에 대한 마약류 밀수 신고 포상금도 올해부터 최대 2천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려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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