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3차 재난 기본소득 1인당 20만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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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오는 2월 전 군민에게 3차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제3차 재난 기본소득은 군민 4만6천481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급되며, 약 94억 상당 소요 재원은 재정 안정화 기금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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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오는 2월 전 군민에게 3차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제3차 재난 기본소득은 군민 4만6천481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급되며, 약 94억 상당 소요 재원은 재정 안정화 기금을 활용한다.
군은 지난 17일 제3차 재난 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긴급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을 군 의회에 제출해 이날 승인받았다.
군은 재난 기본소득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읍·면 접수창구 외에 횡성군 전 직원이 참여하는 마을 단위 전담 창구를 개설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2월 21∼23일 마을회관과 경로당, 체육관 등에서 운영되며 읍·면 접수창구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농협 선불카드로 지급하며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군은 재난 기본소득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장신상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군민은 물론 집합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등 엄격한 방역지침 적용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분들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재난 기본소득이 서민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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