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윤성빈의 냉정한 현실 인식 "부진은 내 탓, 올림픽 메달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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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윤성빈(28·강원도청)은 냉정하게 자신을 바라봤다.
윤성빈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인호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윤성빈이 지금까지 여러 제약에도 워낙 잘해왔다. 현재에 집중하며 올림픽에서는 (월드컵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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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아이언맨’ 윤성빈(28·강원도청)은 냉정하게 자신을 바라봤다.
윤성빈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달 개최하는 베이징 대회에서 2연속 메달 도전에 나선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만 보면 메달권 진입이 쉽지 않다.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6위에 올랐으나,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2,3차대회에서는 각각 13위와 26위로 부진했다. 8차 대회까지 한 번도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윤성빈은 26일 진행된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비대면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마음가짐은 평창 때와 다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호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윤성빈이 지금까지 여러 제약에도 워낙 잘해왔다. 현재에 집중하며 올림픽에서는 (월드컵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윤성빈은 냉정하게 자신의 위치를 짚었다. 그는 “부진의 이유는 내가 못 했기 때문이다. 남 탓할 것도, 환경 탓할 것도 없다. 월드컵은 개인적으로 평균적으로 10위권 정도 수준이었다. 경기력이 좋아지거나 나빠진 것도 없다. 그 정도 수준이었다”고 돌아봤다. 올림픽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하지 않았다.
그는 “올림픽까지 10일 정도 남았고, 경기까지는 2주 정도다. 이 시간 안에 메달권에 진입하는 건 드라마틱한 일일 것”이라면서 “냉정하게 현실적으로 봤을 때 지금 성적으로는 메달 가능성이 작다. 기량을 떨어뜨리지 않고 유지하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성빈의 부진 속 썰매 종목에 대한 관심도 4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다. 윤성빈은 “썰매 종목은 원래 관심받던 종목이 아니다. 4년 전에는 홈에서 열리는 대회이다 보니 관심을 안 받는 게 더 이상했을 것이다. 지금이 현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단호함을 유지했다.
반대로 주목받은 선수도 있다. 주인공은 바로 정승기(23·가톨릭관동대)다. 정승기는 올 시즌 월드컵에서 2차례나 윤성빈보다 앞섰다. 특히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6차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승기는 “비시즌에 체력 훈련을 열심히 했고 스타트가 많이 좋아졌다”면서 “경기하기 전까지는 결과 아무도 모른다. 욕심을 내보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 총감독도 “정승기는 한 단계씩 차근차근 올라왔고, 결과물까지 나왔다.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 낼 것이라 본다”고 기대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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