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감독 전격 사퇴..천기범 은퇴

최창환 2022. 1. 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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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과도 같은 시즌을 치르고 있는 삼성이 결국 이상민 감독과의 인연을 마무리한다.

서울 삼성은 26일 "이상민 감독이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족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감독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상민 감독은 2014-2015시즌에 삼성의 제6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는 삼성이 이상민 감독 체제에서 치른 마지막 플레이오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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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악몽과도 같은 시즌을 치르고 있는 삼성이 결국 이상민 감독과의 인연을 마무리한다. 더불어 천기범은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서울 삼성은 26일 “이상민 감독이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족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감독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구단은 이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였으며, 잔여 시즌은 이규섭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은 “천기범이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자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서울삼성은 “팀 분위기를 추스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으며, 음주운전 등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은 올 시즌 7승 27패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오프시즌에 선수단 내 코로나19가 퍼져 시즌 준비에 충실할 수 없었던 데다 시즌 초반에는 1옵션 아이제아 힉스의 시즌아웃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힘겹게 시즌을 치러가고 있었던 삼성은 최근 들어 또 다른 악재까지 마주했다. 지난달 군 제대하며 돌아온 천기범이 19일 음주운전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도마에 올랐다. 이어 25일에는 선수, 스태프 등 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결국 KBL은 25일 예정된 삼성과 창원 LG의 4라운드 맞대결을 연기했다.

이상민 감독은 2014-2015시즌에 삼성의 제6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6-2017시즌에는 삼성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이끌었다. 이는 삼성이 이상민 감독 체제에서 치른 마지막 플레이오프가 됐다. 삼성은 2017-2018시즌을 기점으로 암흑기를 맞았고, 지난 시즌에도 빅딜을 단행했으나 끝내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이상민 감독은 명예를 회복하지 못한 채 감독에서 물러났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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