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의 진심 "건우도 목표가 우승인데, 난 얼마나 간절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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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손아섭(34)이 NC 다이노스에서 새롭게 출발하며 우승을 목표로 외쳤다.
손아섭은 외야수 박건우(32)와 함께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비대면 입단식에 참석했다.
박건우는 두산 베어스에서 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경험하고, 3차례 우승(2015, 2016, 2019년)의 기쁨도 누렸으나 NC에서도 정상에 서고 싶은 마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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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박)건우도 목표가 우승인데, 나는 얼마나 간절하겠습니까."
외야수 손아섭(34)이 NC 다이노스에서 새롭게 출발하며 우승을 목표로 외쳤다. 손아섭은 외야수 박건우(32)와 함께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비대면 입단식에 참석했다. 손아섭과 박건우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나란히 FA 자격을 얻어 NC와 각각 4년 64억원, 6년 100억원 조건에 계약했다. 입단식에는 NC 임선남 단장과 이동욱 감독, 주장 노진혁이 새 얼굴들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다.
두 선수는 NC와 처음 함께하는 자리에서 우승을 목표로 외쳤다. 박건우는 두산 베어스에서 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경험하고, 3차례 우승(2015, 2016, 2019년)의 기쁨도 누렸으나 NC에서도 정상에 서고 싶은 마음이 크다. 손아섭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15시즌을 보내는 동안 한번도 우승의 기쁨을 누려본 적이 없다. 그래서 더더욱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건우는 "개인 기록은 생각한 적이 없다. 인정 받고 온 만큼 책임감이 있다. 처음으로 팀 우승만 생각하고 온 것 같다. 개인 목표보다는 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손아섭은 "(박)건우는 해마다 한국시리즈도 뛰고, 우승 반지도 있는데 우승이 목표라고 한다. 나는 얼마나 간절하겠나. 우승과 한국시리즈 무대가 간절해서 이것을 목표로 뛰고 싶다"고 밝혔다.
임 단장과 이 감독도 손아섭과 박건우의 입단을 환영하며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고 싶은 의지를 보였다. 임 단장은 "2020년 통합 우승 팀으로 지난해 높은 기대를 안고 시작했지만, 아쉬운 성적을 받아들여야 했다. (올겨울)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해서 가을야구뿐만 아니라 더 높은 곳을 보고 싶다. KBO를 대표하는 두 선수를 영입했고, 앞으로 우리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감독은 "두 선수의 영입은 기분 좋은 소식이자 훌륭한 계약이다. 두 선수와 같이 할 수 있어 감독으로서 감사하고 기대된다. 이 선수들과 같이 한 시즌 좋은 성적을 내서 여기 창원NC파크에서 가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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