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현장 실종자 머리카락 발견"..구조는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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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 투입된 대원들이 실종자의 머리카락으로 보이는 신체부위를 발견했습니다.
어제(25일) 혈흔과 작업복을 발견한 데 이어서 실종자의 흔적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24시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구조 당국은 실종자의 머리카락 부위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27층 2호실 위쪽에서 혈흔, 작업복을 발견한 데 이어 실종자 흔적이 추가로 확인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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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 투입된 대원들이 실종자의 머리카락으로 보이는 신체부위를 발견했습니다. 어제(25일) 혈흔과 작업복을 발견한 데 이어서 실종자의 흔적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신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4시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구조 당국은 실종자의 머리카락 부위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일/소방청 119대응국장 : 어젯밤에 기자회견을 한 후에 다시 신체 일부를 추정할 수 있는 머리카락 부분을 발견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추정이었다면 지금은 피해 근로자라고 확정을 할 수 있고.]
앞서 어제 오후 27층 2호실 위쪽에서 혈흔, 작업복을 발견한 데 이어 실종자 흔적이 추가로 확인한 겁니다.
인력 224명과 장비 49대가 투입된 오늘 수색은 실종자 흔적이 잇따라 발견된 건물 27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의 구조견 5마리뿐만 아니라, 경찰의 증거 체취견 2마리도 추가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27층과 28층 2개 층에 걸쳐 콘크리트 잔해물이 겹겹이 쌓여 있어 실제 구조 작업에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오늘 오전 사고 현장에 민주당 지도부가 방문했는데, 실종자 가족들과 인근 상인들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안 모 씨/붕괴 피해자 가족 협의회 대표 : 들어오지 마세요. 이게 뭔 난리입니까. 우리 죽겠는데! 가세요. 뭔 난리예요. 오지 마세요. 오지 마세요. 지금 뭔 난리에요. 가족들한테.]
사고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현대산업개발 현장 소장을 비롯해 공사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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