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설' 에버튼, 페네르바체가 원하는 이적료 지급 가능

2022. 1. 2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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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튼이 페레이라 감독 부임과 함께 김민재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다.

터키 매체 NTV스포르는 26일(한국시간) '에버튼은 페네르바체가 요구하는 김민재의 이적료 1500만유로(약 203억원)에서 2000만유로(약 270억원)를 지급할 수 있다'며 김민재의 에버튼 이적설을 언급했다.

이에 앞서 터키 매체 파나틱은 '에버튼이 김민재 이적을 제안했다. 에버튼은 김민재 영입을 갈망하고 있다'며 '페네르바체를 이끌었던 페레이라 감독은 에버튼 감독 부임 가능성이 있다. 에버튼 클럽 운영진은 페레이라 감독에게 팀을 맡기고 싶어하고 페레이라 감독 부임은 시간 문제'라고 전했다. 특히 '페레이라 감독은 에버튼 지휘봉을 잡게되면 김민재를 영입하려 할 것이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설이 있었지만 김민재의 이적료로 2000만유로를 원한 페네르바체가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해 페네르바체의 김민재 영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2017년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상강 지휘봉을 잡았던 페레이라 감독은 상대팀 선수로 만난 김민재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이후 페네르바체 감독을 맡은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해 김민재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에버튼은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지난 17일 베니테즈 감독을 경질했다. 그 동안 차기 감독 후보로 다양한 인물들이 언급됐지만 페레이라 감독이 신임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6일 '에버튼은 페레이라 감독 선임 발표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에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4무11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16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강등권인 18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15점)에 승점 4점 앞서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한편 김민재는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레바논을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행 조기확정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김민재는 "중동팀들을 상대로 이른 시간에 골을 못 넣으면 힘들어진다. 상대는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하다가 역습으로 공격을 시도하는데 실점하게 되면 힘든 경기가 된다. 실점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이번 경기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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