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이광수, '해적2'서 존재감 막강..탐욕도 사랑스럽게 표현" ('씨네타운') [종합]

2022. 1. 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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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배우 한효주와 이광수가 입담을 뽐내며 '해적: 도깨비 깃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한효주와 이광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개봉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하 '해적2')에서 각각 해적단의 든든한 단주 해랑, 해적왕 꿈나무 막이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주역들이다.

'해적2'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이날 DJ 박하선은 한효주와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동문으로 남다른 인연을 과시했다. 그는 "한효주와 동갑인데 제 바로 위 기수 선배님이시다"라며 "선배들 사이에서 한효주에 대해 전설로 들었다. 한 학년 위에 되게 예쁘고 착한 선배가 데뷔해서 활동하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굉장히 기대를 했었는데 '동이' 때 만나서 너무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한효주는 "'동이'가 벌써 12년 전이다. 특별하고 소중한 인연이다. 박하선, 이광수와 때 되면 한번씩 같이 얼굴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모이면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어쩜 그렇게 수다가 끊이지 않는지"라고 애정을 표했다.

이광수 역시 "'동이'는 제 첫 드라마였는데 첫 단추를 잘 꿰서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일하고 있지 않나 싶다"라고 특별하게 추억했다.

또한 이광수는 '해적2'에서 한효주의 단주 변신에 대해 "실제 모습 자체로도 단주인 것 같았다. 리더십이 있다"라며 "촬영장에서 '단주님'이라고 불렀다. 단주의 후광이 있다고 출연진끼리 얘기 많이 했었다"라고 치켜세웠다.

한효주는 이광수의 막이 연기에 대해 "존재감이 막강하다. 없어선 안 될 활약으로, 어떻게 보면 막이가 우리 영화를 끌고 나가는 인물이다. 탐욕스럽지만 이광수가 그 모습이 밉지 않게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웃음 포인트는 막이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시국이라 많이들 답답한 마음이 쌓여 있지 않나. '해적2'가 조금이나마 풀어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바다, 파도 등 CG 작업이 굉장히 잘 됐다. 이렇게까지 구현해낼 수 있구나, 기술력에 많이 놀랐다"라고 자신 있게 내세웠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 롯데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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