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후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집무실 복귀 첫 일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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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회의를 직접 공개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11월29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이후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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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우세종화 후 며칠만에 1만3천명..오미크론 확산 본격화"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박혜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회의를 직접 공개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11월29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이후 2개월 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우세종화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문 대통령은 아프리카·중동 순방 후 재택근무에서 집무실로 업무 복귀한 이후 첫 번째 일정으로 직접 오미크론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3012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1월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 737일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 첫 감염자를 확인한 2021년 12월1일 이후 56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난주(1월16~22일) 50.3%를 기록하면서 우세종이 된 후부터 연일 폭증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순방을 떠나는 당일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향해 김부겸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오미크론 방역을 당부한 바 있다.
또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이던 20일(현지시간)에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고 언급하며 '범부처 총력 대응'을 지시했었다.
순방에서 돌아온 24일에도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신속히 전환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응하라"고 했다.
청와대는 오미크론 전력 대응을 이유로 27일로 염두에 뒀던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도 열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26일)도 참모회의를 통해 Δ오미크론 대응체계의 전국 확대와 관련한 준비를 빠르게 진행 Δ처음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 코로나 검사·치료체계'를 의료계와 잘 협의해 대처 Δ자가진단 키트 수급 불안 및 학교 방역관리 만전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세종청사와 영상회의로 열리며, 참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김 총리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장 참석하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은 화상으로 참석한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미크론의 본격적인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지난 주말 우세종화 이후 불과 며칠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1만3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안일한 대처는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다"며 "정부는 고령층 3차 접종률을 높이고 병상을 확충하는 한편 먹는 치료제를 도입하는 등 오미크론에 미리 대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제부터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데 두고자 한다"며 "또 국민들께서 오미크론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시지 않도록 상세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행동요령도 명확하게 안내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부터 일부 지역에서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코로나19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행되는 가운데 29일부터는 이러한 전환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도 밝혔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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