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이재명 장남 '군 특혜 입원' 의혹 제기 "출퇴근 때만 목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 이 모 씨가 군 복무 중 '특혜 입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박 의원은 "당시 부대 관계자들로부터 '이 씨가 2014년 초여름부터 2014년 8월 이후까지 3~4개월 동안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다', '가장 힘든 시절인 일병 때 사라져 상병이 돼 돌아왔다', '같은 행정병들이 힘들었다' 등의 증언을 확보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장 힘든 일병 때 사라져 상병이 돼 돌아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 이 모 씨가 군 복무 중 '특혜 입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박 의원은 이 씨가 2013년 8월부터 경남 진주시 공군 기본군사훈련단 인사행정처에서 행정병으로 근무하다 2014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국군수도병원에 인사 명령 없이 '특혜 입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이 제공한 사진에 따르면 이 씨는 2014년 8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용 디지털 반팔 상의와 군 병원 환자복 하의를 입은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이 씨가 사진을 올린 시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었던 시기로, 이를 두고 박 의원은 이 씨가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 의원은 "당시 부대 관계자들로부터 '이 씨가 2014년 초여름부터 2014년 8월 이후까지 3~4개월 동안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다', '가장 힘든 시절인 일병 때 사라져 상병이 돼 돌아왔다', '같은 행정병들이 힘들었다' 등의 증언을 확보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이 확보한 또 다른 증언으로는 '이 씨가 출퇴근 할 때는 목발을 짚고 다녔지만 농구와 스쿼트를 열심히 했다', '본인이 이 후보의 아들인 것을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녔다'는 발언도 존재했습니다.
이 씨가 게시한 사진에도 이 씨의 지인이 "너 저번에 수통(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본듯했다. 정형외과에서"라고 적었습니다.
장병이 군 병원에 입원하거나 퇴원할 때 반드시 인사 명령을 요청·발령해 공문으로 남겨야 하지만 이 씨의 군 병원 인사 명령에는 2014년 9월 18일~26일 국군대전병원에서 입·퇴원한 기록만 있다는 것입니다.
박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이 이 씨의 성남 국군수도병원 입원을 위해 (상급부대인) 공군 교육사령부에 올린 문서는 있지만 교육사령부가 이 씨의 국군수도병원 입원을 인사 명령한 문서는 없다'고 적혀있습니다.
이뿐 만 아니라 박 의원은 이 씨의 입원 경위에 대해서도 "경상남도 진주 소재 부대에 배치된 이 씨가 200km 넘게 떨어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한 것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박 의원은 "특혜 입원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청년과 그 가족의 가슴을 멍들게 하는 사건"이라며 "이 후보는 장남이 국군수도병원에 인사 명령 없이 입원한 의혹에 대해 숨김없이 국민께 직접 해명하고, 군 당국은 이 후보 장남의 군 병원 입·퇴원 내역, 의무·진료 기록, 휴가 명령서 등을 공개하라"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혁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이 씨가) 군 생활 도중 발목 문제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과 휴가를 내서 치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세부적인 설명은 추후 확인되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석열 44.7%-이재명 35.6%…″TV 토론 李가 잘할 것″ 54.2%
- 윤석열, 삼부토건서 17차례 선물 받아…尹 ″의례적″ 與 ″봐주기 수사″
- 코레일 ″부산행 열차 알몸男, 합성 또는 객실 모형서 촬영 추정″
- ″주가 하락에 책임감 느낀다″…'직원 달래기' 나선 크래프톤 CEO
- 방탄소년단, 콜드플레이 협업곡 'My Universe'로 美 빌보드 역주행
- ″접종완료자 기준 '오락가락' 혼란스럽다″…바뀐 기준은?
- [단독] 유명 조연 배우, 전 연인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 ″결혼 언제 하냐″ 질문, 명절 걱정거리 2위…1위는?
- 복도식 아파트서 청소기 먼지통 '탈탈'…항의하자 ″입 찢어버린다″
- 청와대 ″NSC, 우크라이나 사태 파급 영향 대책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