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지훈련팀' 집단감염 중심 확진자 급증..신규 5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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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1만명이 넘는 역대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53명 발생해 누적 5087명으로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시 전지훈련'은 지난 24일 첫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데 이어 25일 선수단 및 접촉자 27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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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전국적으로 1만명이 넘는 역대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53명 발생해 누적 5087명으로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날 오후 5시 기준보다 6명 증가한 것이다.
제주에서 하루 사이 5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날은 지난해 8월과 12월을 합쳐 총 6일뿐이었다.
이번 확진자 급증은 ‘제주시 전지훈련’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제주시 전지훈련’은 지난 24일 첫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데 이어 25일 선수단 및 접촉자 27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확진자는 지난 주말 제주로 입도한 전지훈련 선수단과 제주도내 선수단 등 2개팀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8명은 타지역 거주자로 조사됐다.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나 사전 PCR검사를 받지 않고 입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질병관리청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제주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이 전날 발생한 확진자 1명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발견됐으나 선행 확진자는 따로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시 전지훈련’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10명은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다. 7명은 타지역 관련 확진자이며 2명은 해외입국자다. 7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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