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목표는 가을야구·우승"..손아섭·박건우의 NC 입단 포부

2022. 1. 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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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손아섭과 박건우가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유니폼을 입었다.

NC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FA로 영입한 손아섭과 박건우의 입단식을 개최했다. 손아섭과 박건우는 유니폼과 이동욱 감독, 주장 노진혁으로부터 꽃다발을 건네 받았다.

NC는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동안 팀의 '간판 스타'였던 나성범(KIA 타이거즈)이 팀을 떠날 징조를 보이자, NC는 지난해 12월 14일 박건우와 6년 총액 10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54억원, 인센티브 6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NC는 멈추지 않고 전력 보강을 이어갔다. NC는 12월 24일 손아섭과 4년 총액 64억원(계약금 26억원, 연봉 30억원, 인센티브 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NC는 오프시즌 두 명의 거물급 외야수를 영입하면서 단숨에 우승 후보로 거듭났다.

손아섭은 "신흥 명문 구단인 NC에 입단하게 돼 설렌다. 처음 유니폼을 입어봤는데, 이제 실감이 나는 것 같다. 부담감도 있고, 책임감도 커졌지만, 이 또한 감사한 일이다. 좋은 야구 선수, 좋은 선배, 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NC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게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NC파크에서 가을 야구를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건우 또한 "너무 행복하고 설렌다. 많이 기다렸다. 팬분들이나 단장님,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이 기대하는 것이 한 가지다.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 항상 근성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형들 잘 따르고 후배를 잘 이끌어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NC 다이노스 유튜브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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