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하늘 맑아졌다

강승남 기자 2022. 1. 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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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14㎍/㎥을 보였다.

제주도는 2021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측정한 결과 관측을 시작한 2015년 23㎍/㎥ 대비 약 39% 감소한 14㎍/㎥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 집중관리와 미세먼지 저감 지원시책 추진 등을 통해 365일 맑은 제주하늘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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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4㎍/㎥..관측 이래 최저치
코로나19로 경제활동 감소·국외유입 감소 등 복합적으로 작용
제주도는 2021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측정한 결과 관측을 시작한 2015년 23㎍/㎥ 대비 약 39% 감소한 14㎍/㎥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이 만차가 된 가운데 비행기가 이륙하고 있다.2021.9.18/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14㎍/㎥을 보였다.

2015년 관측이래 최저치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낮다.

제주도는 2021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측정한 결과 관측을 시작한 2015년 23㎍/㎥ 대비 약 39% 감소한 14㎍/㎥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미세먼지 '좋음'(15㎍/㎥이하) 일수는 267일이다. 최근 3년 평균(2018~2020년)은 188일이다.

'나쁨' 이상(35㎍/㎥ 초과) 일수는 8일로 최근 3년 평균 18일보다 10일 줄었다.

제주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원인으로 미세먼지 저감정책 효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활동 감소, 국외유입 감소 및 기상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분야별 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수송부문에서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 등 운행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산업·생활부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및 친환경보일러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기인 12월~다음해 3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해 강화된 저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기오염물질 발생사업장 및 비산먼지사업장(공사장 등)에 대해서는 첨단과학장비(이동측정차량,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를 활용한 비대면 지도점검 및 민간감시원과 연계한 민·관 합동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 집중관리와 미세먼지 저감 지원시책 추진 등을 통해 365일 맑은 제주하늘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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