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해안 해양오염사고 18% 감소..오염물질 유출량은 소폭 증가

윤왕근 기자 2022. 1. 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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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관할 동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전년 대비 18%(6건)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12.3㎘에서 12.4㎘로 0.1㎘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해양오염사고 건수는 예인선 화재·침몰 사고 등 27건(오염신고 170건)으로 전년 대비 6건(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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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 (뉴스1 DB)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관할 동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전년 대비 18%(6건)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12.3㎘에서 12.4㎘로 0.1㎘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해양오염사고 건수는 예인선 화재·침몰 사고 등 27건(오염신고 170건)으로 전년 대비 6건(18%) 감소했다.

동해해경청은 해양오염사고로 인해 오염물질이 유출될 선박으로부터 선내 적재한 기름이적, 선체 파공 봉쇄 등 기름유출을 막기 위한 유출예방조치를 17건 이행해 해양오염을 사전에 예방했다.

오염사고 현황을 분석해보면, 지역별 건수는 선박 통항이 많은 동해가 10건(37%)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8건), 울진(5건), 속초(4건) 순이었다.

해역별 유출량도 동해가 9.1㎘(73.5%)로 가장 많은 오염물질이 유출됐고, 울진(1.5㎘), 포항(0.9㎘), 속초(0.7㎘) 순으로 집계됐다.

오염원별로는 어선에 의한 사고건수가 15건(55.6%)으로 가장 많았고, 예인선 등 기타선박·육상시설, 화물선, 유조선·해양시설 순이다.

원인별로는 침몰 등 해난 및 유류이송 등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각 10건(74.1%)으로 가장 많았고, 선체노후 등 파손 7건(25.9%) 순으로 나타났다.

표광모 동해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사고유형별 취약해역 위험요소 예방관리와 사고 초기 오염물질 유출을 최소화해 해양환경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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