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미크론 폭발'..인천보건환경연구원 검사서 점유율 95.4%

강남주 기자 2022. 1. 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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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전파력이 기존 델타 변이보다 2~3배 강하다고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800명대를 기록했다.

9일 71명이던 오미크론 확진자는 점차 늘어나 25일 181명으로 2.55배 증가했다.

정부의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 기준은 하루 확진자 평균 7000명선을 넘기는 것인데, 26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441명 증가한 1만30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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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하루 최다 879명 확진
평택, 안성, 광주, 전남 등 4개 지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맞춰 새로운 방역체계인 '오미크론 대응단계'가 시작된 26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키트를 살펴보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에서 전파력이 기존 델타 변이보다 2~3배 강하다고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800명대를 기록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25일) 87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는 기존 하루 최다 기록인 24일 670명보다 209명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사태 이후 첫 800명대 기록이다.

인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폭증하기 시작했다.

지난 8~17일 100~200명대였던 확진자는 18일 424명이 확진돼 26일만에 400명대로 진입했다. 19일과 20일 각각 418명, 452명이 발생하면서 3일 연속 400명대를 기록한 이후부터 21일 571명, 22일 609명, 23일 582명, 24일 670명 등 500~600명대를 기록하다가 25일 800명대(879명)로 올라섰다.

25일(879명) 확진자 수는 이 기간 확진자가 가장 적게 나왔던 9일(125명)보다 무려 7배 많은 수치다.

확진자가 폭증한 이유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확산일로에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주일간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오미크론 점유율은 95%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지역에서 오미크론 검사는 연구원만 담당한다.

지난 9~25일 연구원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인원은 ‘80-117-126-179-154-170-182명’, 총 1008명이다. 이중 오미크론 확진자는 ‘71-110-120-169-147-164-181명’, 총 962명으로 오미크론 점유율은 약 95.4%에 달한다.

9일 71명이던 오미크론 확진자는 점차 늘어나 25일 181명으로 2.55배 증가했다.

이처럼 확진자 수가 폭증함에 따라 인천에서도 곧 방역대책을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 기준은 하루 확진자 평균 7000명선을 넘기는 것인데, 26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441명 증가한 1만3012명이다.

시 관계자는 “시 입장은 정부의 대응체계와 발맞추는 것”이라며 “이밖에 재택근무를 늘리고 시 청사 출입통제 등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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