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6억' DF, '한 가지 조건'만 충족되면 아스널 유니폼 벗는다

김성연 인턴기자 2022. 1. 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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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살리바(20)가 아스널을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아스널 수비수 살리바가 마르세유에 완전 이적하는 조건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내걸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9년 이적료 2,700만 파운드(약 436억 원)와 함께 아스널로 이적한 살리바는 생테티엔, 니스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마르세유에 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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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 살리바.

[스포티비뉴스=김성연 인턴기자] 윌리엄 살리바(20)가 아스널을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아스널 수비수 살리바가 마르세유에 완전 이적하는 조건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내걸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9년 이적료 2,700만 파운드(약 436억 원)와 함께 아스널로 이적한 살리바는 생테티엔, 니스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마르세유에 임대됐다. 그는 최근 마르세유에서 14번째 무실점 경기를 이끄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1의 상위 3개 팀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고 그 중 상위 2개 팀은 조별 리그에 직행한다. 마르세유는 현재 리그 3위에 올라 2위 니스를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사정권에 안착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살리바가 아스널을 떠날 것이라며 완전 이적에 힘을 싣고 있지만, 마르세유가 그를 완전 영입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클럽이 FIFA와 이적 금지 분쟁에 휘말려 있으며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항소를 제기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과 계약에는 인수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마르세유가 오는 여름 살리바를 붙잡을 수 있을지 여부는 항소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 아스널은 살리바가 시즌을 마친 후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여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그는 프리시즌에 다시 돌아와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여러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력을 키우고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 그래서 우리가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임대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아직 아스널 1군 경기 출전 기록이 없다. 살리바가 아스널에서 활약한 것은 하부리그 컵대회인 파파존스 트로피에서 아스널 U-21 선수로 뛰었던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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