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 이을 주인공은..뮤지컬 '영웅'·'레미제라블' 오디션

한미희 2022. 1. 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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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 '영웅'과 한국어 공연 10주년을 맞은 '레미제라블'이 새로운 주인공을 찾는 오디션을 개최한다.

뮤지컬 '영웅'의 제작사 에이콤은 오는 12월 LG아트센터 마곡과 2023년 3월 블루스퀘어 공연에 함께할 주·조연 배우들을 뽑는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어 공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레미제라블'도 새로운 배우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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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 '영웅'과 한국어 공연 10주년을 맞은 '레미제라블'이 새로운 주인공을 찾는 오디션을 개최한다.

두 작품은 모두 배우 정성화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정성화는 초연부터 6차례 공연에 참여한 '영웅'과 원캐스트로 10개월 동안 무대에 오른 '레미제라블'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에이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영웅'의 제작사 에이콤은 오는 12월 LG아트센터 마곡과 2023년 3월 블루스퀘어 공연에 함께할 주·조연 배우들을 뽑는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뮤지컬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에 집중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낸다.

올해 공연은 LG아트센터가 2009년 초연한 이후 역삼에서 마곡동으로 자리를 옮겨 13년 만에 다시 올리는 것이다.

'영웅'은 초연으로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연출상, 주연상, 음악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었고, 2011년에는 뮤지컬 본고장 브로드웨이 무대에도 올랐다.

오랫동안 공연을 이어오며 인기를 증명한 이 작품은 정성화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웅'에는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 의사와 조선초대통감 이토 히로부미 외에 조선의 마지막 궁녀이자 이토 암살을 기도하는 설희, 안중근을 도와 거사를 도모한 조도선·우덕순·유동하, 독립군을 돕는 중국인 남매 왕웨이와 링링, 일본 형사 와다 등이 출연한다.

오디션 서류 마감은 다음달 14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이콤 홈페이지(www.acommusical.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레미제라블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어 공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레미제라블'도 새로운 배우들을 찾는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980년 파리 초연 이후 캐머런 매킨토시가 전면 개작해 1985년 런던에서 선보인 이후, 53개국 22개 언어로 번역되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이 됐다.

국내에서는 1996년과 2002년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의 내한공연이 있었지만,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은 해적판 한국어 공연이 많았던 탓에 2012년에야 정식으로 한국어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초연 때는 7개월 동안 10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통과한 배우들이 원캐스트로 공연을 이어가 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뮤지컬 시상식도 석권했다. 2015년 재연 당시에도 공개 오디션에 4천여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내년 10월 막을 올리는 10주년 공연을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오디션도 장 발장을 비롯해 경찰 자베르, 판틴과 코제트 모녀, 혁명운동가 앙졸라와 마리우스, 여관 부부와 그들의 딸 에포닌 등 전 배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영국 오리지널 제작진이 내한해 3주 동안 오디션을 진행하고, 최종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영상을 매킨토시에게 보내 최종 낙점하게 된다.

제작사는 "매킨토시가 에포닌, 코제트, 마리우스 역에는 최대한 참신하고 젊은 신인배우를 뽑으라고 강조한 만큼, 실력 있고 젊은 배우들을 위한 최고의 스타 등용문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오디션 접수는 다음 달 2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레미제라블 코리아 홈페이지(www.les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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