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 '정치 멘토', 74세로 사망..최근 코로나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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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작가이자 철학자인 올라부 지 카르발류가 향년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25일(현지시간) 그의 가족이 밝혔다.
지 카르발류는 브라질에서 보수적 언사로 유명했다.
지 카르발류는 보우소나루가 2018년 집권할 무렵 영향력을 더욱 키우기도 했다.
그는 지 카르발류를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상가 중 한 명'이라 칭하며 "그는 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거인 같은 존재이며 수백만 브라질 국민의 등대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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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언사로 유명..보우소나루에 장관직 인물 추천하기도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작가이자 철학자인 올라부 지 카르발류가 향년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25일(현지시간) 그의 가족이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 카르발류는 2005년부터 거주해온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전날 사망했다. 사망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는 지난 1년 동안 여러 건강상의 문제를 보였다고 한다. 지난 16일에는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지 카르발류는 브라질에서 보수적 언사로 유명했다. 그는 SNS에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었고 철학과 정치를 주제로 유료 온라인 강의를 했다.
지 카르발류는 보우소나루가 2018년 집권할 무렵 영향력을 더욱 키우기도 했다. 실제 보우소나루가 내각 장관으로 임명한 사람들 중 몇 명은 데 카르발류에 의해 추천된 인물이다.
한편 보아소나루 대통령은 SNS를 통해 지 카르발류의 죽음을 애도했다. 그는 지 카르발류를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상가 중 한 명'이라 칭하며 "그는 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거인 같은 존재이며 수백만 브라질 국민의 등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보여준 모범적인 행동과 가르침은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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